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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 집 구석구석 때 빼고 광내는 법


하나, 집안 곳곳 먼지 털기
집안의 모든 문을 열어 청소기나 먼지떨이로 천장, 벽, 창틀, 조명기구 등의 먼지를 구석구석제거한다.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즉 천장부터 시작하여 유리창, 벽등의 순서로 하는게 기본이다.
천장이나 위쪽 벽처럼 높은 곳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긴 막대기에 마른걸레를 둘둘 말아서 고무줄이나 끈으로 고정시킨뒤 못 쓰게 된 스타킹으로 여러 ？？덮어씌우면 스타킹에 먼지가 잘 붙어 효과적으로 먼지를 없앨 수 있다. 장롱이나 책장의 먼지는 물 묻힌 신문지를 이용해 쓸어낸다.
유리창에 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 그 물로 닦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그런 다음 젖은 신문지를 뭉쳐서 한쪽 방향으로 문지르고 마지막에는 마른 신문지로 마무리하면 깔끔하다, 창츨 속의 먼지는 철수세미로 비벼 모아서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조명등 갓이나 형광등에 오래도록 눌러 붙은 먼지는 식초 섞은 물에 걸레는 담갔다 닦으면 깨끗해진다.

둘, 주방의 기름때 없애기
먼저 찬장이나 싱크대 바닥의 먼지를 깨끗이 닦아낸 다음, 때가 찌든 개수대는 감자껍질이나 양파, 오이, 무 등의 절단면에 중성세제를 묻혀 문지르면 광택이 난다. 주방청소의 관건은 기름때 제거. 기름때가 가장 많이 생기는 가스 레인지 주변 싱크대는 밀가루를 뿌리거나 스펀지에 묻혀 닦아내면 밀가루의 유지 성분으로 찌든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되며 반짝반짝 윤이난다. 더러움이 심할 경우에는 먹다 남은 맥주를 이용해도 그을음과 기름때를 없앨 수 있다. 또한 지방분을 제거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녹차를 이용해도 좋다. 차를 끓여 먹고 남은 녹차나 우롱차 등 찻잎을 기름때가 있는 곳에 뿌리고 스펀지 등으로 가볍게 문질러 주기만 하면 된다.
개수대에 거무스름한 얼룩이 배었을때는 탄산나트륨을 묻힌 스펀지로 닦아주면 한결 산뜻하다. 레인지 후드에 묻은 기름때는 가스 레인지 열기를 이용해 녹인 다음, 세제를 뿌리고 닦아낸다.
가스 레인지 뒤 기름때가 묻어 있는 벽에는 키친타월에 세제를 묻혀 붙여놨다가 잠시후에 닦으면 된다. 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안 되는 찬장에는 습기가 많으므로 곰팡이가 끼기 쉽다. 이때에는 소다를 푼물을 부드러운 천에 적셔 닦아낸 후 세제에 식초를 몇방울 떨어뜨려 다시 한번 닦아내면 곰팡이가 쉽게 제거된다.

셋, 욕실구석구석 살균 청소하기
세면대와 변기 주변 실리콘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휴지에 표백제인 락스 원액을 묻혀 엎어놨다 하룻밤 지난 후 걷어내면 감쪽같다. 타일 틈새에 낀 묵은 때는 에탄올을 뿌린 뒤 문지르면 쉽게 벗겨진다. 변기의 안쪽 가장자리에 낀 때도 락스 원액에 적신 휴지를 사용한다. 그래도 깨끗해지지 않는다면 알콜로 닦아낸다. 락스 냄새가 역겨워 싫다면 김빠진 콜라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때가 낀 샤워기는 식초물에 담갔다 헹구면 말끔해지고 수도꼭지는 스펀지에 치약을 묻혀 닦는다. 플라스틱 욕식 용품들은 베이비 오일을 바른 후 문지르면 새것같이 된다. 샤워기나 세면대 밑 파이프는 녹슬기 쉽다. 이런 경우 베이킹 파우더나 먹다 남은 땅콩버터를 화장지에 묻혀 닦아 주면 간단하게 녹을 제거할 수 있다.

넷, 현관 입구, 간편하게 청소하기
현관을 비로 쓸면 먼지가 일어 거실이나 집안에 쌓일수 있고, 물을 부어 청소하면 오고가는 발길 때문에 더 지저분해지거나 마를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므로 젖은 신문지를 잘께 찢어서 뿌린 뒤 비로 쓸어내면 먼지와 더러움이 함께 없어져 좋다. 이때 말린 녹차 찌꺼기를 뿌리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준 뒤 쓸어내도 효과적이다.

다섯, 방바닥과 거실바닥, 때 빼고 광내기
방바닥은 때가 찌들어 있진 않으므로 물걸레질을 꼼꼼히 하는 것으로 족하다. 그러나 거실 바닥은 가족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때가 찌들어 있기 쉽다. 특히 비닐 계통의 바닥재는 틈새에 때가 끼어 지저분해 보이기 십상. 이럴땐 스펀지에 세제를 붇혀 고루 바르고 잠시 때를 불린 다음 솔이나 수세미로 싹싹 문지른다. 틈새에 때가 끼는 것을 막으려면 깨끗이 닦은 후 니스를 바르는 것도 한 방법

여섯, 유리창과 벽 닦기
신문지를 약간 눅눅하게 해서 닦은 다음 다시 한번 마른 신문지로 닦아주면 아주 깨끗해진다. 맑은 날보다는 비가 온 다음 창문에 습기가 있을 때 마은 신문지로 한번만 닦아주는 것이 더 좋다. 간혹 유리창에 크레파스로 낙서가 되어 있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물걸레로 잘 지워지지 않으면 식용유나 콜드크림을 발라 문지르면 지워진다.
벽지에 잡티가 묻어 얼룩이 묻어 있으면 분첩에 땀띠 분을 묻혀 두들긴 다음 문지른다. 벽지에 때가 묻었을 때는 지우개로 문지른다. 그래도 안 지워지면 마른 치약을 묻혀 식빵 조각으로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곰팡이가 낀 부분은 물에 소다를 타서 닦고, 잉크나 먹물이 묻어 있으면 칼등으로 밀어내고 분필 가루를 칠한 뒤 사포로 가볍게 문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