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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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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BY joeunhome 2000-12-31

또다시 한해를 보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것 같읍니다.

올 한해 정말 힘든 일도 많았고,좋은 일도 많았지요.

늘 그렇듯 한해를 보낼 땐 왠지 아쉬움과 서운함, 그리고

돌아올 또한해를 맞이할 설레임과 두려움.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한해를 보내면서도 아무런 느낌도

감정도 그 무엇도 없읍니다.

무뎌진걸까요? 살아가는 것에....

힘든 요즈음 새해를 맞이 한다는 것이 그렇게 반가울리만은

없겠지만, 저보다 더 많은 아픔과 시련을 가진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과 행복을 건네줄수 있다면.....

올 한해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사랑하고, 가슴아파하고, 울고, 웃고, 부대끼며

언제나 그렇듯 한해를 보내셨나요.

이젠 좀더 나은 새해를 맞이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내 게으름도, 짜증도, 미움도, 모두 버리고

새해를 맞이하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