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꾸물거리는게 금방이라도 비를 한바탕뿌려 놓을 기세예요
저 일욜날 한달만에 외출을 햇거든요
현충사를 같는데 고목들이 장관이구,
멋들어진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란...
모과가 많고요
가을에 오면 알록달록한 단풍들과
모과향이 그윽할꺼 같애요
미스일 땐 복작거리는 사람 많은 곳이 좋았는데
이젠 바람에 풀내음이 묻어나는 곳을 찾게 되네요...
좋은 현상 맞는거죠?
간만에 콧바람을 센 민주도 업어달래지도 않고
연신 총총거리며 얼마나 돌아다니던지... 체력이 대단터라구요
집에 와선 업어가두 모르게 골아떨어졌는데
목욕 안하면 감기 걸리지 싶어서 흔들어깨워 씻겼는데
졸려가주곤 계속 눈감고 '잉이이잉' 거리는데 올매나 구여운지..
머리를 감기니깐 그냥 자대요..
얼른 씻기고 침대에 눕혀서 로션바르니까 또 자는거예요..ㅎㅎㅎㅎ
민주가 좀 예민하거든요 30분도 채 못자는데...
옷을 입혀도 모르고 로션으로 얼굴을 벅벅 문데도 모르고...
얼마나 웃기던지 배꼽을 잡았네요 ㅎㅎㅎㅎ
고것이 피곤하긴 했나봐요...
행복한 주말을 가졌더니 한달새의 피로가 씻겨나간 기분이네요
다덜 행복이 깃든 나날을 보내셨음 해요
박진영의 '영원히 둘이서'가 흐르고
그동안에 시어머니와의 얽히고 ?霞慧?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예요
이곳은 에세이 아지트 같은 분위기예요
저도 함류해도 될런지요... 가입을 해야 하나요?ㅎㅎㅎㅎ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그리 만만치 않은 시집살이를 하곤 있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저의 등받이가 되어
때로는 눈물로 웃음으로 정이라는 탑을 쌓아 올리렵니다
부족한 아줌마의 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또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