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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용돈을 주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한 A씨의 사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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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6

너희들이 고독을 느껴보았느냐!


BY miba21 2003-05-17

난 지금 무척 외롭다.
사람들이 그런말을 쉽게 씹는다.
팔자 좋은 년********
먹고 살만한 년*********
할릴 없는 년********
이라고.............................

우리 신랑도 비웃는 다,
"니 밖에 나가서 돈 벌어봐!" 라고...ㅠㅠ..-.-:

그래 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설겆이,빨래 밖에 할줄 모른다.
그래서 울고 싶다.

혼자 지껄여본다.
아침 일찍 식구들을 내보내고......ㅠㅠ
순간 외로움이 물밀듯이 몰려온다.

그래서 일거리를 찾아나섰다.
내 천직을 찾아서......................ㅠㅠ
어쩔수 없는 천직이라곤 집안일과 다름이 없었다.
그래도 열심히 했었다.
나의 머리속에서는 고통 자체였다.
이 일상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미칠것 같은 느낌....

항상 엮어져있는 사람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들을 벗어나고 싶어진다.
지금 나는 *************권태기**************
분명 권태기이다.

사랑하는 남편은 등 뒤에서 나를 살짝 끌어 안는다.
웃으면서, ..............................
그 동안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그랬다.
나는 십년만 살고 이혼하려고 했었다.
그런 내가 지금 십오년이 채워지고 있다.
난 지난 오년동안 이혼이라는 마음의 준비를 시행하고 있었다.
그런 사실을 모르고, 옆에서는 사랑한다고 되풀이 하고 있다.
***********미안하다***********

온 몸으로 온 가슴으로 그리고 독백으로
고독이 휩싸여 밀려온다.

나도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진정으로~~~~~~~~~~~~~~~~~~~~~~~~~~~~~~~~
그 날까지 ********"여보, 참아죠요?"
당신을 다시 사모하는 날까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