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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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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를 그리면서....


BY 물안개 2001-09-01

지난 27일 우리 아지매 학교는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했다.

개학날 우리 합창부는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봉사차원의 노래를

불렀는데 처음으로 무대에 서보는 처녀 출전이었다.

50여명의 아지매들은 최고로 예쁘게 꾸미고 오라는 음악선생님 말씀

따라 최고로 예쁘게 꾸미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으니 그야말로 복사

꽃보다 예쁘다.

이반,저반,이 모여서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는게 어려운 일인데.....

우리들은 잘했다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칭찬에 우쭐 해진다.

우리반은 금요일날 2시간 연속으로 사군자 시간인데 그렇게 조금씩

그리는게 양에 차질않아,

방학동안 합창 연습 때문에 학교를 가게되 사군자 특강을 신청해 열심

히 한덕분에 어제 금요일 사군자 시간에 우리반들은 난을 치는데

나는 홍매화를 거쳐서 목단을 그리고 있었더니,

우리반 친구들 나를 신기한 그림쟁이로 감탄하고 있으니.....

난 원래 그림에는 소질이 없다 그대신 무얼 하나 하면 끈질기게 한다,

인내라고 할까?

누군든 열심히 하면 안되는게 없다고 본다.

내가 열심히 그려서 10년후에 전시회라도 열어볼까?

부푼꿈을 안고서 틈나는대로 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