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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나흘째날


BY rls52 2003-04-24

어제는 비가 오는 관계로 길이 미끄럽다는 주위를 듣고
도로 연수를 나갔는데
큰길에 접어들어 차들이 쌩쌩지나가니 또 주늑이 들어
우회전을 하라는 선생님말씀에 브러이크를 밟으며
시동을 또 꺼트렸다
그렇게 급하게 밟으시면 안되요
뒤에 따라오는 차에 받칠수가 있어요
하시는 말씀에 내가 급브레이크 밟은것조차도 모르는
난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뒤에차에 위협적이 존재로
전략하여 몸따로 손따로 마음따로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제는 두번에 시동을 꺼트리고
먼저처럼 몸이 요동을 치며 서는건 조금 나아진거같다
그러나 사단기어넣으세요 하며 달리는 도중에 기어를 넣다가
요란한 쇳소리에 놀라니 후진기어를 넣을려했다나
그게 왜 또 사단이 후진으로 가버리는건지
그렇게 서투르게 두시간이 가버린 어제
손에 땀을 나고 몸에는 진땀이 나고
바퀴달린 무법자 의 두시간이 가버렸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운전하기 좋은 기온이라며
이번에 배우시기 잘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며
시작한 운전 물론 어제보다 오늘이 좀 나아진거같다
기어 도 사단에서 삼단으로 삼단에서 이단으로
정지도 부드러워지고 발에 힘을 빼세요 소리는 안들고
두시간이 지나갔다
그러나 오늘도 두번에 시동이 꺼지고
일단기어를 삼단으로 넣고 아직도 헤메는 연수시간
시야를 넓여서 보라는데
아직도 뒤에 따라오는 차도 안보이고 그냥 앞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신호등이 바뀔것인가 어쩔것인가 난 지금 그것에만
온 신경을 다 모아서 보고있다
시동 노이로제에 제발 신호등이 바뀌지말고 계속 가게 해달라고
그렇게 빌고싶은 심정인데
선생님은 기아 또 바뀌어 주라며 천천히 진입하란다
수동 운전 어려워라 속도 봐가며 크러치 밟고 기어 바뀌어 주랴
크러치 밟으며 정지할랴 출발할때 크러치 잘못하며
시동이 꺼져버리고 ....
남편이 여러차례 할수이겠냐고 묻던게 이제서 그 이유를
알겠다
나도 할수있다고 큰소리는 쳤느데 엉 어려워
그래도 내일 또 8시 10분에 집을 나설것이다
지금 포기하면 영원히 못할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