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곳에 이사를 와서 처음 사귄 친구가 있었다.
나와 나이가 비슷하고 작은 아이 학년이 같고 서로 도움을 줄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기에 우린 친해?병?
사귄지 어언 1녀년 만에 우린 서로 넘 다름을 느꼈다.
그 사람은 매사 잔머리를 굴리며 살아가는 사람 , 난 즉흥적으로 생활하는 사람, 우린 서로 다름을 너무 확연히 느끼며 그냥 만났다.
그 사람과 나 사이에 계약이나 금전적인 약속이 있으면 안되었다.
허나 우린 서로가 필요로 했기에 그런 얼기설기한 계약을 맺게 되었다.
난 나의 스타일이 있고 그 사람은 돈을 주고 부리는 위치이므로 그 사람의 요구조건이 있었다.
난 처음부터 도와주는 조건이므로 돈의 양따위 보단 나의 스타일이 더 중요했다.
하지만 시간 때우기를 원하는 그 사람은 나와 마찰이 빚어??다.
서로 굽히질 않고 자기 의견을 얘기하다가 급기얀 다른 사람 구해보세요...
그 사람은 알겠다고, 그만 가르치라고 얘기하며 우린 통화를 끝냈다.
난 사람사는 관계가 결국은 이익과 실리의 관계였나 하고 반신하며
심한 배신감에 가슴이 벌렁거린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 아닐진대...
돈독이 올랐는가????
몇십만원만 벌면,,, 자기 한몸 놀 유흥비만 벌면 만족한다던 엄마가 돈 앞에선 이도저도 다 뿌리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 스스로 웃음이 피식....
술 한잔을 마시며 그럴 수도 있겠지? 하며 자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