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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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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변화가 필요하다.


BY 바닷가의 별장 2001-08-24

결혼 생활 햇수로 7년째.
남편에대한 불만은 별로없다.
문제는... 내 자신이다.
결혼전엔 적극적인 생활을했었다.
내가 배우고싶은것은 어떻해서든 다 배우고 오라는데는 없어도 갈데는 많은 생활을 했었다.
결혼하고 아이 둘을 낳으면서 난 점점 소극적으로 변해갔다.
이유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 난, 하루종일 집에만있다.
이웃과도 왕래가없다.
큰애 유치원 보낼때 잠깐 나가는것 빼고는 밖에 나가질않는다.
이런 엄마때문에 아이들도 밖에 잘 나가지못하니 미안하다.
전엔 사람 사귀는것도 잘했는데 지금은 누구를 사귀는것이 힘들게 느껴진다.자연스럽지못한것을 느낀다.
그리고 마음이 안정되지를 않는다. 이상하다. 날 괴롭히는 외부 요인은 없는데도 난 불안하다.
집안에만 있다보니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항상 무언가 ?기는듯한 느낌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먹는걸 입에 달고산다. 그덕에 체중도 엄청 불었다.
뚱뚱해진 외모에 점점 더 밖에 나가기 싫어지는것같다.
너무 불어난 체중때문에 몸에도 이상이 오는것같다.
우리 큰언니는 우울증이 아니냐고한다.
그런것같기도하다.

요즘은 무언가 결단을 내려야한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되는지는 모르겠다.
여기 글을 써 올리는것도 내 자신에게 무언가 변화를 주고싶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