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4월7일 맑음 > >빨래골매표소-칼바위능선-대동문-진달래능선-우이동 > > 진달래 개나리로 시작하여 벗꽃놀이로 마무리한 하루였어요. >우리여인들의 정모산행 수유역에서 만난 우리들은 처음오신 미래님 >지니님을 비롯하여 늘 함께하는 산우들, >마을버스를 타고 빨래골매표소에 도착 산행을 시작했어요.(10시20분) > 진달래 개나리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여 우리여인들을 유혹하고..... >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워 산행하는데는 너무 좋았지요. >연분홍의 진달래가 등로에 활짝피어 그저 바라만보아도 >여인들의 입가엔 미소가가득 즐거워보이고....... > >어느정도 오르니 칼바위능선으로 접어들어 스릴도 만끽하며 >산성주변에는 아직 다음에오는 산우들을 위하여 진달래 꽃몽오리져 >일주일후면 활짝 필것같아요. > >대동문을 빠져나와 산성옆에 모여앉아 도시락을 펼치니 부훼가 >따로없네요. >상추쌈을 볼이 터져라 한입 물고 아름다운 산새소리 벗삼아 >하하호호 웃음지며 정담을 나누웠지요. >모두 즐거워하는 여인들의 표정에서 삶이란 이렇게 행복을 가꾸워 >나가는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 >후식으로 과일과 커피를 즐기고 진달래능선으로 하산하기 시작했어요 >7부 능선부터 산아래까지 피어있는 진달래터널속을 오늘의 디카멘 >하늘이의 손끝에 남기며...... >해마다 이맘때면 찾는 이 코스 진달래능선이란 이름에 걸맞게 >정말 분홍물감을 풀어놓은듯하군요. > >너무 좋다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어린애마냥 즐거워하는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여인들이지요. > >진달래능선을 빠져나와 우이동 버스종점에 도착 산행을 마감하고 >시간이 있는분들은 여의도 윤중로로 향했어요. > >여의나루역에 도착하니 봄비가 내리고 있었지요. >우리들은 우의를 꺼내입고 윤중로 벗꽃놀이에 나섰어요 >비가 오는데도 많은사람들로 붐비는 꽃길 , >흐드러지게핀 벗꽃터널속을 걷노라니 은은한 꽃향기 코끝을 자극하고 >보슬비가 내리는가운데도 너무 좋더라구요. > >불어오는 바람에 꽃비를 맞으며 향에 취해 걷다가 나무밑에서 과일과 >커피도 즐기며 윤중로한바퀴를 돌아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한체 >헤어졌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