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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7

진달래꽃길따라


BY 물안개 200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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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7일 맑음
>
>빨래골매표소-칼바위능선-대동문-진달래능선-우이동
>
> 진달래 개나리로 시작하여 벗꽃놀이로 마무리한 하루였어요.
>우리여인들의 정모산행 수유역에서 만난 우리들은 처음오신 미래님
>지니님을 비롯하여 늘 함께하는 산우들,
>마을버스를 타고 빨래골매표소에 도착 산행을 시작했어요.(10시20분)
> 진달래 개나리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여 우리여인들을 유혹하고.....
>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워 산행하는데는 너무 좋았지요.
>연분홍의 진달래가 등로에 활짝피어 그저 바라만보아도
>여인들의 입가엔 미소가가득 즐거워보이고.......
>
>어느정도 오르니 칼바위능선으로 접어들어 스릴도 만끽하며
>산성주변에는 아직 다음에오는 산우들을 위하여 진달래 꽃몽오리져
>일주일후면 활짝 필것같아요.
>
>대동문을 빠져나와 산성옆에 모여앉아 도시락을 펼치니 부훼가
>따로없네요.
>상추쌈을 볼이 터져라 한입 물고 아름다운 산새소리 벗삼아
>하하호호 웃음지며  정담을 나누웠지요.
>모두 즐거워하는 여인들의 표정에서 삶이란 이렇게 행복을 가꾸워
>나가는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
>후식으로 과일과 커피를 즐기고 진달래능선으로 하산하기 시작했어요
>7부 능선부터 산아래까지 피어있는 진달래터널속을 오늘의 디카멘
>하늘이의 손끝에 남기며......
>해마다 이맘때면 찾는 이 코스 진달래능선이란 이름에 걸맞게
>정말 분홍물감을 풀어놓은듯하군요.
>
>너무 좋다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어린애마냥 즐거워하는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여인들이지요.
>
>진달래능선을 빠져나와 우이동 버스종점에 도착 산행을 마감하고
>시간이  있는분들은 여의도 윤중로로 향했어요.
>
>여의나루역에 도착하니 봄비가 내리고 있었지요.
>우리들은 우의를 꺼내입고 윤중로 벗꽃놀이에 나섰어요
>비가 오는데도 많은사람들로 붐비는 꽃길 ,
>흐드러지게핀 벗꽃터널속을 걷노라니 은은한 꽃향기 코끝을 자극하고
>보슬비가 내리는가운데도 너무 좋더라구요.
>
>불어오는 바람에 꽃비를 맞으며 향에 취해 걷다가 나무밑에서 과일과
>커피도 즐기며 윤중로한바퀴를 돌아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한체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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