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티이스트 우드 제작,감독,주연을 맡았던 작품.
정통 헐리우드의 스릴러품.
하지만 이미 숱한 작품들이 유사한 플롯을 가지고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 바 새로운 긴장감이나 흥미를 유발하는 데는 실패한 듯.
사건이 전개 초반에 먼저 유력한 용의자를 정확히 짚어 낸 건 많은 동일한 영화를 섭렵한 본인에게는 식은 죽먹기..
전직 FBI요원으로 많은 미제의 살인사건을 해결한 이 분야의 베테랑 형사 출신인 멕컬럽. 그를 상대로 게임을 즐기듯 살인사건을 일으키며 한 판 승부를 거는 살인마, 노원.
현역시절 멕을 중심으로 한 일련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그 현장에는 멕에게 보내는 메세지가 남겨지고, 마치 덤벼보란 듯이 살인현장에 나타나다 사라지는 용의자. 마지막이 될 듯 그를 발견한 멕은 그를 좇아 가지만 이미 이식수술로 다른 사람의 심장을 생명을 지탱중.
역시 가쁜 숨을 참으며 열심히 범인의 뒤를 좇아 뛰어 보지만 막바지에서 그만 그를 놓쳐 버린다. 안타까움에 몇 발의 총알을 날려 보지만. 그 후 2년이 지나고, 멕앞에 나타난 멕시코인 여인은 멕이 이식받은 심장이 자신의 여동생의 것이라며 사건을 의뢰하는 데, 그녀는 강도살인 사건의 피해자이며 그 범인을 잡아 달라고 한다. 자신은 이미 은퇴한 형사며, 필요하며 돈을 지불할 수 있다고 하지만 자신의 심장에 관한 말을 듣고 멕은 어쩔 수 없이 사건의뢰는 수락하는데...
유력한 용의자는 주인공의 바로 코앞에 있다. 나이도 들고, 몸도 성치 않은 멕은 그에게 사건조사에 동행을 요청한다. 운전을 대신 맡기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또 다른 희생자들을 만들 줄이야.
멕이 범인을 추적중 그가 필요해 의해서 살인을 저질르고, 대상자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으리라는 경험적 추리로 피해자 모두 헌혈의 경험이 있고, 그것도 자신의 혈액형과 동일한 희귀한 것으로 드러난다.
결국 범인은 자신과의 대결을 위해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고 멕은 죽음에서 살려 그와의 한 판 승부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용의자로 출연한 배우는 이미 우리에게 가벼운 우스운 캐릭터로 잘 알려진 인물. 영화속의 범인에게 기대되는 이미지와는 딴판이며, 그가 범인일 거라는 심증을 갖게 되면서 부터 재미는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