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읽어보고 내일마냥 분개했다가 위로글이라도 남길려고 몇자 토닥거렸는데 6살 울아들한테 밀려 컴에서 쫓겨났다가 컴보다는 만화영화가 더 좋은지 자리를 뜬 사이에 아까 분개했던 마음을...그리고 아이가졌을땐 더욱 예민한 반응을 보이게 되던 때가 생각나서 지금 심란해있을 새댁한테 힘을 쪼까 실어줄라고 한디 그래도 될랑가 모르겄소!
그러다 말겠거니~~~~!하고 두고보다간 새댁 신경쓰여서 안되는디...그리고 애한테도 엄마의 우울한 마음이 전해지게 되고 말여!
뭐든 초장에 잡아야 혀!
그후밴지 뭔지하는 여자의 메일 주소도 알고 있을텐께 따끔하게 혼쭐내는 메일한번 던져 봄 어떨까? 한디 내생각이 워뗘?
그리고 남편한테도 아내가 건재하고 있음을 증명할 메일을 보내봄은?
가장 이상적인 메일은 남편과 아내가 주고받는 메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디...
그런 속빈 여자는 일찌감치 냉수 먹고 속차리라고 혼을 내줘야 혀.
남의 연탄불에 신경쓰다가 자기집연탄불 꺼지는 줄은 모르는게 속없는 냄편들이여!
속없는 냄편이라고 했다고 너무 서운해 하덜 말고 불씨를 남겨두면 안될 것이구먼!
남의집 일 같지가 않아서 몇자 냉겼는디 주제넘지는 않았나 모르겠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