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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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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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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가출 ☆


BY 안지노 2003-03-21

먼저살던 집아이들이 과자부스러기등 집안을 먹을것 천지로 만들어 놓은 까닭에
이사왔을때 집안에는 온통 개미들이 득시글 거렸다.

겨우내내 보무도 당당히 나란히 행군을 하는 개미들을 보며
손쓸 방도를 몰라 망연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들의 정찰병은 어찌나 유능하던지
화분에 난(蘭)이피면
험난하고 굴곡이 많은 길을 어찌어찌 찾아내어
꿀따겠다고 꽃까지 그들일행을 이끌고 나타나 놀라게하곤했다.

보이는 그들만 잡아봐야 별효과도 없을거라 생각하고 원인제거작전으로 대응하기로했다.

우선 TV앞에서 '시모나'(요즘 이시모나는 붕어빵모양으로 나오는데 이걸 먹을때는 입술부터 먹는다.)먹을때는
부스러기 철저히 없애기,
식탁주변 깨끗히하고 음식부스러기 잘 치우기등..
먹이없애기작전으로 겨우내 일관했다.

요즘 갑자기 그들이 눈에 띄게(?) 안보이기시작했다.
어제 아내앞에서 쾌거를 자랑했다.

''먹고살기 힘들다고 이놈들이 가출들을 했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