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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의 오진으로 에이즈 양성을 받는 남성의 사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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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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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 못다한 얘기들...


BY 화이트 2001-08-16

아침저녁으로 싸늘한 바람은 내게 이불을 덮게 합니다.
혼자 자는 침실은 언제나 썰렁합니다.
그와 난 주말 부부
이젠 익숙할때도 되었는데. 허전함은 무엇으로도 채울수가 없네요
메일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하루하루 매일 같이 주고 받는 편지 속에 정을 주었습니다.
남편에게 하지 못했던 사연들도 가슴속에 묻어둔 얘기들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얼굴한번 본적도 없거니와 어디서 무엇하며 사는 사람인지도 모르는지라 어떤얘기를 해도 편안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과 메일하다 보니 남편이 더 그립습니다.
예쁜 카드나 음악카드를 보내줄 때면 어김없이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남편과 메일을 주고 받을수 있다면 너무 좋을텐데...
남편에게 얘기했습니다.
메일 할 수 있냐고!
남편은 바빠서 하루해가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르는데 무슨메일타령?
하며 핀잔만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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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못다한 말들을 남편에게 얘기 할 수 있음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