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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전 동의 없이 식기세척기를 구입하여 분노한 남편 사건을 보며 이 부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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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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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참좋은친구 2003-03-18

나는 십남매중 여덟번째다..
언니가6명에 오빠하나 남동생하나 여동생하나..
열명의형제가 있음에도 남남처럼살아간다.
부모가 없기때문인지 서로정이없기때문인지 잘모르겠지만
어려서부터 혼자 살아가는것이 당연한것처럼 알고 살아왔다.
자라오면서 명절때 빼고는 부모라는존재가
꼭있어야 한다는것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나이들어가면서 자꾸 가슴한구석이 텅비고 코끝이 찡해짐은
나또한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기때문이겠지..
오랫동안 아무런 소식없는 오빠에게
문자 메세지를 남겼다.
오빠..나오래살지못할것같아..많이아프거든.. 한번보고싶다.
이런협박이라도 해야할것같은 간절한마음으로 ...
하지만 아직까지 연락이없다..
오빠도 집을나간 언니들도 또 남동생도 한번쯤은 만나겠지..
힘들고어려울때 기댈수있는 가족이 있다는걸 서로 배우지못해서
잊고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또한 같은마음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