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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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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복이2


BY jerone 2003-02-04


16일(일요일) 나나의 신앙생활에 획기적인 변화가 우려되는 날,
왜냐면, '본인사망외 예배출석 이상없다!'

내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주일날 11시 예배는 꼭 나간다. 안나가면 죽는줄 안다.
수요일 저녁예배, 금요 철야기도까지 다녔지만 요즘엔 좀 바람이 들어..
교회말로 시험이 좀 들어서 주일날 낮예배만 간다.
웬만큼 큰일이 나지 않고서는 절대로 교회 빠지거나 늦는일은 없다.
(사실 고백하자면, 요즘 내 생명처럼 여기는 예배에 몇번 빠졌다.)


내 죽마고우 복이네 결혼식 있는날,
서울에서 맹해,맹수, 두 맹순이를 태워 대구로 오라! 는 지령이 내려왔다.
(캬~ 내 우짜머존노..)
친구를 따르자니 하나님이 섭섭하고
하나님을 따르자니 친구가 운다.

하여, 중대한 결심을 하고..
'하나님, 한번만요. 딱 한번만 봐주세요.. 새벽기도 하고 갈께요..'

두 맹순이와 전화를 걸어 16일 새벽 몇시
명동롯데백화점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복이와 전화통화를 또 하는데..

나: 복아~ 어쩌고 저쩌고 구래구래 엉, 꾸덕꾸덕.. (길고 긴- 시외통화)
응, 알었다. 고마 전화 끈차. 있다가 또 할꾸마..
복: 머라꼬? 니 전화 고거 요금 싼거 아이가~?
나: 응, 맞따. 돈 헐따고 자꾸자꾸 시외전화 거니까.. 목아푸고 팔아푸다.

복: 그라머.. 스피커폰을 하나사서~ 해드폰 꽂고 전화해라
나: 오잉? 그런게 있나? 니 한개 사도~

복: 글나? 그라머....... 니........ ........ 시집가라!
나: 띠용~~~~!@#$%^&*()

푸핫하하하하하


내, 요새 증말 밋치겠따. 시외요금 정액젠가 뭔가 해가주고..
날~구장창 시외전화 들고 사니까.. 목젓이 다 내려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