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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18

응. 난 가슴이 이쁘데~!


BY 노피솔 2001-07-29

"넌 참이 손이 예쁘구나..."하고 말을 건네자
유독 손이 예쁜 친구가 내게 물었다.
"너는 남들이 어디가 예쁘다고 그러니?"

흠흠...어디가 이쁘다고 그러지??
생각해보니 그런 말하곤 거리가 먼데...ㅠ.ㅠ
궁한 대로 머리를 쥐어 짜다보니...
문득 가슴이 생각나는 것이였다.
"응. 난 가슴이 이쁘데~ "

말하고 생각하니....얼마나 우스운지
우리 둘은 자지러지게 웃고 말았다.

가슴 이쁜거야...보여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이쁘다면 그런가부다 해야지.모..^^
가슴이야 크면 어떻고 작으면 어떠하랴만...
어쩔 때 보면, 남성들보다도 여성들이 더 자신의
가슴 사이즈나 모양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를 보게 된다.

출산 후 아이들 젖을 먹이다보면...
가슴은 어느덧 쭈그렁 할머니 스타일로 늘어지기 쉽상이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탄력도 사라지고...불품 없어지기 쉽상이다

그렇지만...그 것은 어머니로서...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얻어지는 결과이니...
자랑스런 훈장 쯤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 흐트러진 몸매를 회복하지 못하거나..
산후의 부작용으로 고통 당하기도 하고..
신체 구조나 신체 리듬의 변화로 여러 면에서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남녀 모두가
출산 전과 같은 것을 원한다면...그건 욕심일 수도 있을 테다.

물론 그럴 수 있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하지만 마음을 비워...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또는 내 배우자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또한 높여 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

가슴이 예쁜 여자...
애를...둘이나 낳고, 모유를 먹었으며...살이 오르기도 한 여자가...
이쁘다고 해봤자...가슴이 이쁘면 얼마나 예쁘겠느냐만...
그러함에도...내 아이를 키워낸 사랑 가득한 가슴이며...
오늘도 내 소중한 이들에게 따스한 미소를 지어 보낼 수
있는 가슴이기에............내 가슴은...세상에서 제일 예쁜
가슴일테다....아니면 말고..^^



궁한 대답을 하고 혼자 합리화 하기에 바쁜 노피솔~
http://cafe21.daum.net/nopisol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