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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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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얘기를 들어줘...


BY 사랑이야기 2003-01-21

나는 꿈을 꾼다.
어떤때는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는 그런 꿈도 꾼다.

예전에 알던 사람이 있다.
나의 풋사랑을 다 준 사람이 있다.
내 순수했던 시절, 나의 마음속에는 온통 그이름으로 가득차있던
그런 시절에, 나는 그와 헤어졌다.
헤어짐조차도 어설프기만 했다.

<나는 꿈속에서 그를 찾았고, 그의 환상으로 아파했다.>

그후에 나는 결혼을 했고, 지금은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나는 꿈을 꾼다. 꿈에서 느끼는 그리움의 정도는
마치 그때로 다시 돌아가서 그마음을 그대로 전해받은 그런 느낌이다.

늘 사랑하는 모습이 아닌, 헤어짐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그때 내가
제일 묻고싶었던 말들을 하고는 한다.

그리고 다시 헤어진다.
왜일까? 왜 그는 꿈에서 그런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걸까?
나스스로는 이렇게 생각해보기도 한다.
'나는 그때 나의 마음을 다 보여주지못했다. 그리고 확인하지 못했다.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일상에 젖어 우리 애아빠하고의 연애시절의 감정조차도 잊어버리고 사는 이때, 왜 예전의 내모습을 상기시키는 내가슴아픈시절이 내꿈속에 보여지는지를 이야기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