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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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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산은 더러워???


BY 지방방송 2003-01-13

아들 둘 재우기, 진 빠집니다.
우선 자리 쟁탈전. 서로 엄마 옆에서 잔다고 난리 또 난리.
그다음엔 옛날 이야기 타령. 전설 따라 삼천리가 이어지고...
이쯤 되면 잠자리 분위기 익어갑니다.
다음 코스는 작은 아들의 신청곡-자장가-코스.
지칠대로 지친 엄마의 자장가.
잘자라 내 아기 내 귀여운아기 ......
앵콜을 외치는 아들 들 . 다음 곡목은..
잘자라 우리 아가 앞 뜰과 뒷^똥산에...
동산을 너무 힘주어 불렀더니 똥산이 돼버렸음다.
평소 엉뚱하기로 유명한 우리 작은 아들 왈
"똥산 아니야, 똥산은 더러워...."
자장가 부르다 말고 눈물나게 웃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