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나절 길을 가다가 신발가게 앞을 지나게 되었다. 가게 유리벽엔 이런 문구가 적혀져있었다. "슬리퍼1만원, 샌들1만5천원, 부모님을 위한 효도신발1만원..." 효도신발이 눈에 들어와 물꾸럼이 보면서 현관문옆에 가지런히 세워져있는 엄마 신발이 떠올랐다. 언제쯤 그신을 신을 수 있을까? 온몸을 당신 힘으로 지탱하며 두발로 산책 할 수 있을까? 효도신발에 마법의 힘을 불어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