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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코알라 살처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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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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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와 친가 (4)


BY 두마리 소 2001-07-23

언니네 서 오기가바쁘게 전화가 왔다
시어머님!
얘! 올휴가는 느그집에서지내기로 했다
갸 들이 안면도인지를 가자는데 내가 가기싫어서 느그집으로
모이라 했다 ?I찮지?
근줄 알아라 이?
시집와서 처음 어머님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뜻은 옳고 그름을
떠나 하늘이였다
그래서 우리숫소는 그야말로 내의무는 없고 권위만있다
그걸로 나와는 대립과충돌이 많았고 어머님 모시고 시누이와
같이사는 살림에 나는시원 스럽게 싸움한번 못하고살았다
시집살이 고부갈등 !
그런건 아무문제가아니다
어머님은 일찍 홀로5남매를 키우시며 고생을 많이 하신분이다
아들이 중한만큼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에게도 잘해야 대접받는다
고 생각하시는 현명하신분이다
내결혼 생활이 힘겨웠던건 서운 했던건
숫소는 내입장을 전혀모른 다는것이다
어머님 과 내사이
자기 말한마디면 해결될일 을 어머님은 어머님대로 나는 나대로
오해를 쌓이게 한다
다행인건 어머님과 난 같이산 10년 동안숫소가 우리고부간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니 서로서로 잘해보자는 것이다
서로 살다 터득한 지혜랄까
어머님은 결국 아들보다는 주권이 강해진 (지금은그렇다)
며느리 와 더친해야 됨을 터득 하셨고 난점점 늙어가셔힘이없어
지시는 어머님은 결국 나의자화상 임을 느낀다
이런것을 초월할때쯤 큰시눈네가 하던일이 망했다
큰시누이네는 가게를 차려서 생화를 꾸려나가기로 하고 부득이
그집아이들은 어머님이 돌보기로 해서 그집으로 잠시옮겨앉으셨다
나는지금은 자유롭다
자유롭다는 표현 이 송구할만큼 어머님과 정도 들고 나에대한배려도
하신분이지만 하지만 어쩌랴!
자유롭단 말이또한 제격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