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점심을 먹기 위해 난로 위에 쌓아 놓았던 양은 도시락들(맨 아래 올려 놓으면 누룽지) 장작과 조개탄으로 피우던 난로, 요즘 아이들 조개탄 알까 몰라요 까만색과 하얀 보자기 책가방허리에 매고 달리면 양철 필통과 양은 도시락으로 늘 달가닥 달가닥 거렸지요 양초 칠하고 마른걸레질 해서 반질반질한 교실 바닥 그리고 정겨운 책상과 걸상! 모두들 기억 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