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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대로(10) - hyangin님의 격려가 너무 고맙습니다.


BY 가을비 2000-07-10

대구의 여름답게
푹푹찌는 날씨는 사람들의 불쾌지수를
양껏 올려놓습니다.
집을 옮기는 문제와
저와 친동기간처럼 지내는 언니의
가게 개업문제로 또 마음이 복잡합니다.
지금있는 집의 월세가 너무 부담이 되어
조금 융자를 내고 차라리 집을 사는 것이
나을것 같아 그렇게 하기로 하고
아파트를 계약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전세를 하고 싶었지만
전세와 사는 것이 별차이가 나지 않고
지금 사려고 하는 집의 전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밤에 집을 보러 갔는데
주방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대구타워가 저의 마음을 뺏었습니다.

오늘은 학원에서 운영하는 문제로
원장님과 약간의 갈등을 겪었습니다.
제가 원장님이 시키는대로 따르고
이해하고 참아야겠지요.
저는 단지 월급받는 고용인이니까요.

저는 진정 학원을 위하는 방법이
아이들에게 비위맞추고 같이 놀아주고
하는 그런방법보다는
물론 친하게 지내면서
열심히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진짜 아이들의 실력을 키우는 그런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래서 수업시간에
진지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수업을 해주고 자격증 하나라도 더 따게
해주는 그런 수업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원장님은 그것은 말할필요도 없고
그외에 그러니까 수업외적인 것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하십니다.
저는 진정 나의 실력을 열심히 쌓아서
아이들에게 저의 모든 것을 알게해서
자격증 하나라도 모든 아이들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우선 한아이 더 등록하는데
신경을 써야하니....
제가 학교선생이 아닌 학원선생이란
사실을 깜박 했나봅니다.

제가 잘못 대처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원장님이 하라는대로
내 마음과 상관없이 군소리 없이
따라하겠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의 경험이 없어서일까요?
저는 제마음과 다른 행동은 못합니다.
그래서 남편도 절대 용서가 안돼는 부분이구요.
이것도 사회생활에 제약이 되겠지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저는 진정 실력만 있고
아이들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아주 즐거웁게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알았습니다.

hyangin님께 죄송합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항상 용기를 주시는데
취직한지 얼마나 됐다고
자꾸자꾸 불만만 내어놓으니 말이지요.
제가 적응을 해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신 것 빨리 나으시고
시간이 허락되시면
즐겁게 하실수 있는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하십시요. 여가를 즐길수 있는 시간이
없다보니 몹시 아쉽습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책도 읽고 싶고 연극도 보고싶고
좋은 영화도 보고싶고 노래교실도 가고싶고
헬스도 하고싶고 여행도 가고싶고....
hyangin님은 다 해보십시요.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