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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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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35

많은 관심에......꾸벅.......


BY 동해바다 2001-07-20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다 나았구요...
며칠 전에 무척 앓았거든요....
아플땐 컴앞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어요...

어머님이 안계신 분들한텐 저의 넋두리도
행복하게 들렸겠지요....
하지만 그땐 정말 엄마가 보고 싶었어요....
아무리 엄마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를 한다 해도
맘약한 난 울것만 같기에 하질 않았거든요....

그런데 며칠 뒤에 엄마가 꿈자리가 뒤숭숭하다시면서
전화를 하셨어요.....
결국 울고 말았지만.....
엉엉 대고....

엄만 너무 속상해 하셨구......
나의 넋두리는 전화선을 타고 엄마의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고 말았어요...
그래두 어쩌냐면서 힘내라는 엄마의 말에
울음섞인 나의 목소리는 나중엔 투정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살아 나가나 봐요...

나리언니, 가랑비님, 릴라님, 후리지아님, 뜨락님, 진호님,
그리고 바늘아 세은아....고마워요

에세이방의 마력이라면 이런것 같아요.....
많은 관심과 몸과 마음이 아플때 서로 위로해주며 감싸 주는 곳....
이래서 제가 이곳을 떠날 수가 없답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에세이 방 식구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