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서 며칠만에 일어난 일대사건??
사건의 시작은 이러이러했다.
요즘처럼 유선이나 케이블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할일없는 새댁 심심하여...
시커먼 독수리표카?V트에 송창식노래를 듣고 있었다.
(우리친정에는 하얗고 반짝거리는 독일제 홈 시어터??? 전축이 있었다).
평소 좋아는 했지만 꼭 들어야 하는건 아니었다(복선).
몇소절 잘 나가고 있는데 떨거덕! 척! 하더니
송창식은 뽑혀 나오고
나훈아가 철커덕 들어나거 간드러진 목소리로 꺽어가며 노래하고있다..
아니! 이게 마른하늘에 우박 떨어질일 생겼나......
야야~~니 나좀 보재이~~~(울집 새댁 흥분하면 목소리 커진다)
우째 송창식 듣고 있는데 나훈아가 낑겨 나오노??
울 박씨아저씨.... 왜? (시고 떫게 쳐다보며)나훈아 나오면 안돼는감?
18 .18 .남들은 쓰~~~~~ㅂㅂㅂ이라고도 하데요.
도전장이 왔다.
옹야~~~ 내 받아준다..
나훈아 그아저씨 무지하게 눈치없이 폭팔직전인데도
노래 폼나게 잘하대요..
함!생각해보세요 .
우찌 새댁이 듣는걸 기달리지 못하고 훌러덩 빼버리단 말입니까?
이 자주적인 대한민국에서..
그날 피!무쟈게 튀었죠.
결혼반지,ㅡㅡㅡㅡㅡ 야구공.축구공,럭비공,,,되어
멀리멀리 날아갔씀니다.
우예~뭐 이리 거시기한것이 있단말입니까.
그날저녁 둘이서 화해하고 하하호호 밥 먹었냐구요?
날 그리 속 없고 생각없는 인간 취급 마십시요.
그마음 아직도 이 앙 다물고 갖고 있답니다.
나훈아 어림없다
니 봐라~송창석.송창숙.송창시...이런 모창가수 있습니까?
나운아 너훈아 나훈하...많쟎아요?
제가 오리지날 보는 눈이 있다니까요.
그날 독수리 수명 다하고 난지도 갔습니다.
반지?궁굼하나요?
글?施?~그날이후로 서랍을 안방삼아 두문불출 하더니만
참내!건들지도 않는데 저혼자 해체하더군요.
나원~~~송창식이 알아줄까요.나훈아가 알아줄까요.
나두 잘 몰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