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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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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남은 달력!


BY 뚜뚜엄마! 2000-12-01

벌써 달력이 한장남았다 새천년이니 밀레니엄이니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허전하다 또나이를 먹어야하고 허면 난마흔아홉어머나 어찌하나 벌써오십줄에 들어서야하네 세상에해놓은 일이라곤 아들하나 딸하나 자식농사지어놓은 일밖에없는데 아들아이가 제작년에 군에입대를 했다 얼마안있으면 곧제대 벌써제대니 하니 녀석이 하는말 엄마벌써라니요 본인에게는 상당히 긴세월이였겠지만 곁에서 지켜본 에미는 벌써라했으니 세월이란것이 상당히 허무한것같다 나는 정녕코 나이를 안먹을줄알았는데 어느덧 불혹에 나이에 접어들어야하니 이제는 아들아이 제대하고 딸아이이번에 대학들어가면 아이들아빠와 여행을 떠나보련다 여직껏 아이들 학교아침밥에 학원에 신경을써 그이와 단둘만에 여행을 해본기억이 없다 정말이렇게 나를 잊어버리고 살고 싶지않았는데 어찌하다 나를 잊고 나에 이름은 온데 간데없고 아이들 이름이 앞에붙
으며 아무게엄마 그래도 아이들이 잘자라는것을 보면 참대견하기도 하다 내가 저아이들을 낳았나할정도로 잘자라주어 아들아이는 듬직하고 딸아이는 예쁘고 한장남은 달력을 띄다 푸념아닌푸념을 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