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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94

후리지아님께


BY 그림자 2001-07-14

1년전 아들녀석이 폐렴으로 입원한 일이 있습니다.
몇 푼 더 번다고 아들놈을 어린이집에 맡긴지 1달도 안되어 일어난 일이라 모두가 제탓이였죠.
20개월밖에 안된 아들놈을 혈관이 보이지 않다고 손등을 몇시간이고 찌르고 찌르고 또 찌르고..
혈액검사할땐 목을 찔러 피를 얼마나 많이 뽑던지....
아이는 마침내 간호사만 보면 기겁하고 울더군요.
그 때 얼마나 가슴아프고, 또 얼마나 울었던지....

후리지아님.
전 님과 비교될수도 없이 가벼운 아픔이란걸 알기에 이렇게 써가면서도 건방지다고 생각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
지금까지 해오신것처럼만 하세요.
많이 지칠만도 한데, 정말 어미란 이름은 가끔 초인을 만듭니다.
그 아픔을 백만분의 일만큼은 알기에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후리지아님!
님건강도 챙기시구요, 항상 복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