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친구가 내 사는데로 이사를 왔다
서울 하늘아래 살면서 내가 보험회사 다닐적 아쉬워서 찾아갔을뿐 전
화로 매일매일 안부 묻고는 내 사는데 바빠 만나질 못했다
벌써 몇개월 지났는데도 아주 가까이 있는데도 서로가 왜이리 바쁜지
거리로 치면 천미터 정도~아니 우리집11층에서 보면 친구집9층이 보인다
옛날 같으면 ?아가서 만났겠지~
지금은 마흔들이 넘다보니 내몸이 아닌지라 ~~~
그런 허탈감 게으름 생활의 차이 자식교육.....
뭐가 걸리는게 많은지....
어릴적 졸업하던날
친구는 한명도 축하해주지 않고 교실 책상에 엎드려 울고 있었다
그때는 왜 울었을까?
한아름 꽃다발을 친구에게 건네주고 ~~
가족을 따라 간 기억밖에 없는데..
친구는 그걸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똑같이 딸 둘을 낳아 예쁘게 키우고 있지만 친구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만나고 싶어도 자꾸 시간만 간다
내일은 식사라도 하고싶은데...만나 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