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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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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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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면, 특히 결혼한 아줌마이면 누구나 ‘그래 속 시원하게 내 속마음을 대신 말해 주었다’라고 할 것


BY hrbook 2001-07-13


엄마성쓰기협회 운영자 "신정모라"의 목소리!
호주제 폐지 이후 대안이 될 수 있는 엄마성 쓰기!
그 이론을 탄생시킨 사상가 "신정모라"의 신간!

[책제목]: 남자여 여자의 속마음을 아는가

한국 남자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너무도 고통받고 있다. 남자들은 이제 허울뿐인 껍데기를 벗어 던지고 자유롭고 행복해지자는 제시와 한국적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 여성학의 지침서이자 남성학의 참고서.
남자의 행복은 여자의 진실을 이해하여 한 인간으로서의 여자를 인정 하는데서 시작된다.

세상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모든이들에게, 혹은 구도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며 철학적 화두 '조화주의'를 바탕으로 서술한 이 책은 이혼이 증가하고 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부모가 많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 대처해야할 방향과 여남 관계의 합리적이고 협조적인 삶의 방법을 논리적으로 제시하고있다.

호주제폐지 이후 대안이 될 수 있는 「엄마성 쓰기」의 이론을 정립한 작가는 '성씨의 선택권은 헌법상의 행복추구권에 속한다' 라고 토로한다.


========= 본문중에서 ==========


◎여자들이 뭉치기 위해서는 여남 대결구도밖에 방법이 없다. 흩어지면 약자들은 자연법칙에 따라, 천년이 지나도 그 지위를 벗어날 수가 없다. 결혼해 본 여자들은 내 말 뜻을 알 것이다. 결혼 전에 품었던 꿈은 결혼과 동시에 와그르 무너지고 여자는 묶인다. 자, 이제 여남 대결구도로 들어가 그러한 불평등 결혼제도를 평등하게 수정한 다음 여남 사랑구도로 다시 돌아오자.


여자 길들이기(남자가 여성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남성사회는 여자를 어렸을 때부터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노예화한다.


여자다워라→자기를 주체로 인식하지 못함→점점 연약하고 수동적이고 안이한 태도를 보임. 모험을 무서워함. 자기 극복은 꿈도 꾸지 못함→이런 교육에 의해 능력이 약화되어 무능해짐→성차별을 받음→성차별에 반항하면 `무능하니까 차별받지것라고 남자는 대답함→만약 여자가 무능하지 않고 능력을 가지고 반항하면,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고 우김.


결론은 여자는 유능해도 욕먹고 무능해도 욕먹는다. 여자가 유능하면 남자는 여자가 여자다워야 한다고 주장하여 여자를 무능하게 만드는 교육을 한다. 만약 여자가 무능하면 차별하면서 여성다운 것은 좋으나 무능하고 열등하니까 차별받는다고 한다. 남자는 여자에게 여성다우면서 유능하라고 한다. 이 말은 여자는 남자에게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순종하고 희생적이고 봉사적이면서 남자가 요구하는 일은 잘 해내야 한다는 뜻이다. 곧, 여성다우면서 유능하라는 말은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는 말이다. `여자답다, 여성적이다것라는 말은 여자는 인간의 상대 개념으로 살 것이며 주체적으로 자신을 인식하지 말고 남자가 기대하는 상으로 살아라 하는 남성사회의 편견 속에서 탄생되었다.

여성적인 특징, 남성적인 특징은 지금과 같은 교육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체질과 개성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자신의 본성대로 사는 것이 인간 모두에게 가장 바람직하다. 그렇게 해야 정신 건강상 행복하며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고 인간으로서의 참된 의미를 갖는 길이다. 사람의 개성을 무시하고 획일화하면 인간들을 억압한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양하며 신체의 체질이라는 것이 작용하므로 남성사회의 일방적 교육이 존재하지 않으면 `여성적, 남성적겄이란 특징은 유지되기가 어렵다. 여자도 체질적으로 공격적인 여자가 있는 반면, 아주 연약한 남자도 허다하다. 다양한 양성적 특징을 가진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여자다움이란? 순종적이고, 연약하고, 착하고, 복종 잘하고, 부드럽고 거칠지 않으며,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공격하지 말고, 입을 다물고, 희생적이고, 이타적이고, 봉사적이며 수동적이고 등등… 수없이 많으나 결국 `여성다움의 교육것은 여성으로 하여금 자기를 주체가 아닌 객체로 인식하게 만든다.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은 인간 사회에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남자나 여자나 모두 양성적 특징을 띠며 여성답다란 개념은 애초에 없다.


여성적이란 개념을 받아들이면, 자기를 체념하고 복종함으로써, 모험을 피하고 안일한 보호 속에서 평화를 즐길 수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복종은 종속을 낳고 안이함은 눈물(학대와 차별, 멸시)을 자동적으로 잉태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안일한 삶은 곧 열등한 상태에 주체를 빠뜨린다. 그래서 여자는 고통과 한을 피할 수 없다.

여자는 자기모순에 빠진다. 여성적인 것이 좋다고 교육받아 그렇게 자기를 훈련시켜 왔더니 나중에 차별하면서 열등하니까 차별받는 것은 마땅하다고 한다. 여성다워라는 남자의 교육은 바로 여자를 노예로 만드는 함정이다.

여자다워야 한다는 교육은 여자가 자기 인생을 주체적으로 선택하지 못하게 하고 남자의 보호 아래 종속되게 함으로써 위험을 피하는 대신 눈물과 노예적 상항을 초래하게 한다. 여자는 남성 기득권 속에서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여자는 속으로 생각한다. 겁여자다우라고 요구하니까, 여성적인 특성을 훈련해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주체적으로 인식하여 인간으로서의 참된 자아도 발견하고 싶다. 그러나 두 가지 다 잘할 수 없어서 죄책감이 든다. 여자로 태어난 것이 불행하다. 그래서 나는 자신을 학대한다.??여자의 불행은 죄책감을 갖게 된 것이 남성 사회 탓이 아니라 자기가 여자로 태어난 때문이라고 믿는 데서 시작된다.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기에......라고 시작되는 남성사회의 전생 논리는 이렇게 약자들이 현실을 개혁하지 못하게 만든다.

여자들은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고 자신을 학대해서도 안 된다. 인간이 모두 다르듯, 자신의 개성대로 살면 될 것이다.

여성적인 것이 좋은 것이면 남자에게도 여성적인 교육을 시켜야 옳다. 여성적인 것이 좋은 것이라면서 남자들은 왜 여성적인 교육은 안 받나? 결국 남성사회는 자기 모순에 빠져 있다. 남자들이야말로 여성다워질 필요가 있다. 희생적이고 봉사적이고 부드러운 특징은 여자보다 남자가 배워야 하는 항목이다. 항상 여자가 봉사해 왔으니까 남자가 봉사할 시대가 된 것이다.





======네티즌들의 평=======

@. 강한 남자라는 허구 이데올로기에서 희생당하지 않고 진솔하게 살고싶은 남자이면 신정모라의 여성학을 읽어야 한다. -어느 통신인의 말-

@. 성 개방 풍조에서 표류하고 있는 이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해 준다. 순결론에 얽힌 근본 문제를 밝혀준 「순결론의 현실 상황과 권력 관계」 -네티즌의 평-

@. 여자이면, 특히 결혼한 아줌마이면 누구나 ‘그래 속 시원하게 내 속마음을 대신 말해 주었다’라고 할 것이다. -여성 네티즌들의 일반적인 평-

@. 여성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구체적이고 살아있는 필독서 -어느 운동가의 말-

@. 여성문제의 근본을 파헤치는 이 시대의 천재 아줌마이다. -어느 남성네티즌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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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
2. 그래도 남자는 예쁘다
3. 남성해방
4. 순결론의 현실
5. 순결론의 폐해
6. 순결 문제의 권력관계
7. 처녀막 관통이 여자에게 미치는 영향
8. 성의 주체와 성의 대상
9. 강간을 원하는 여자는 없다
10. 강간으로부터의 자유
11. 학교에서 공부 못한다
12. 여성과 문학
13. 앨빈 토플러와 한국 여성
14. 프로그램 카피 가설
15. 정신분석학은 남성학이다
16. 지금의 결혼은 성차별제도
17. 궁합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들에게
18. 장모와 살아라
19. 조화주의
20.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자
21. 지식에 대한 가치관의 다양화
22. 미친다는 것
23. 새로운 신분증명제와 모성 보호법
24. 낙태금지는 왜 여성에게 설득력이 없을까?
25. 매매춘 수요자만 처벌해야
26. 처녀막 수술과 올바른 사랑
27. 딸만 가진 부모들에게
28. 수츠마로 성의 억압을 이해하는 법
29. 혼전섹스는 어불성설이다
30. 심리학계의 질투심 연구에 대하여
31. 섹스는 서비스가 아니다
32. 삼국지의 인간차별 의식
33. 손자병법 비판
34. 공자와 인간 환경 오염(공자 바이러스)
35. 남자는 이렇게 말한다
36. 엄마성 쓰기의 역사적 필연성
37. 엄마성 쓰기 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38. 엄마성 쓰기 운동에 대한 비판 입장의 답변
39. 시몬느 드 보부아르, 로자 룩셈부르크, 대처
40. 지능 유전인자는 X 염색체
41. 여자 길들이기
42. 여성학의 자기 모순
43. 여남관계의 이중성
44. 여성주의의 장애 요인
45. 가정폭력
46. 남성의 기생충 근성
47. 누구를 위한 명절인가
48. 걸레들에게 사과문
49. 기생충들에게 사과문
50. 에너지 법칙
51. 좋은 남자
52. 남성 사이의 우정
53. 남자가 내야 할 특권세(유머를 위한 풍자문)
54. 축구는 종교



신정모라

한양대법대 졸
호주에서 심리학 공부, 문학활동
엄마성 쓰기 창시자




========= 본문중에서 ==========


◎여자들이 뭉치기 위해서는 여남 대결구도밖에 방법이 없다. 흩어지면 약자들은 자연법칙에 따라, 천년이 지나도 그 지위를 벗어날 수가 없다. 결혼해 본 여자들은 내 말 뜻을 알 것이다. 결혼 전에 품었던 꿈은 결혼과 동시에 와그르 무너지고 여자는 묶인다. 자, 이제 여남 대결구도로 들어가 그러한 불평등 결혼제도를 평등하게 수정한 다음 여남 사랑구도로 다시 돌아오자.


여자 길들이기(남자가 여성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남성사회는 여자를 어렸을 때부터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노예화한다.


여자다워라→자기를 주체로 인식하지 못함→점점 연약하고 수동적이고 안이한 태도를 보임. 모험을 무서워함. 자기 극복은 꿈도 꾸지 못함→이런 교육에 의해 능력이 약화되어 무능해짐→성차별을 받음→성차별에 반항하면 `무능하니까 차별받지것라고 남자는 대답함→만약 여자가 무능하지 않고 능력을 가지고 반항하면,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고 우김.


결론은 여자는 유능해도 욕먹고 무능해도 욕먹는다. 여자가 유능하면 남자는 여자가 여자다워야 한다고 주장하여 여자를 무능하게 만드는 교육을 한다. 만약 여자가 무능하면 차별하면서 여성다운 것은 좋으나 무능하고 열등하니까 차별받는다고 한다. 남자는 여자에게 여성다우면서 유능하라고 한다. 이 말은 여자는 남자에게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순종하고 희생적이고 봉사적이면서 남자가 요구하는 일은 잘 해내야 한다는 뜻이다. 곧, 여성다우면서 유능하라는 말은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는 말이다. `여자답다, 여성적이다것라는 말은 여자는 인간의 상대 개념으로 살 것이며 주체적으로 자신을 인식하지 말고 남자가 기대하는 상으로 살아라 하는 남성사회의 편견 속에서 탄생되었다.

여성적인 특징, 남성적인 특징은 지금과 같은 교육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체질과 개성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자신의 본성대로 사는 것이 인간 모두에게 가장 바람직하다. 그렇게 해야 정신 건강상 행복하며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고 인간으로서의 참된 의미를 갖는 길이다. 사람의 개성을 무시하고 획일화하면 인간들을 억압한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양하며 신체의 체질이라는 것이 작용하므로 남성사회의 일방적 교육이 존재하지 않으면 `여성적, 남성적겄이란 특징은 유지되기가 어렵다. 여자도 체질적으로 공격적인 여자가 있는 반면, 아주 연약한 남자도 허다하다. 다양한 양성적 특징을 가진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여자다움이란? 순종적이고, 연약하고, 착하고, 복종 잘하고, 부드럽고 거칠지 않으며,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공격하지 말고, 입을 다물고, 희생적이고, 이타적이고, 봉사적이며 수동적이고 등등… 수없이 많으나 결국 `여성다움의 교육것은 여성으로 하여금 자기를 주체가 아닌 객체로 인식하게 만든다.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은 인간 사회에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남자나 여자나 모두 양성적 특징을 띠며 여성답다란 개념은 애초에 없다.


여성적이란 개념을 받아들이면, 자기를 체념하고 복종함으로써, 모험을 피하고 안일한 보호 속에서 평화를 즐길 수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복종은 종속을 낳고 안이함은 눈물(학대와 차별, 멸시)을 자동적으로 잉태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안일한 삶은 곧 열등한 상태에 주체를 빠뜨린다. 그래서 여자는 고통과 한을 피할 수 없다.

여자는 자기모순에 빠진다. 여성적인 것이 좋다고 교육받아 그렇게 자기를 훈련시켜 왔더니 나중에 차별하면서 열등하니까 차별받는 것은 마땅하다고 한다. 여성다워라는 남자의 교육은 바로 여자를 노예로 만드는 함정이다.

여자다워야 한다는 교육은 여자가 자기 인생을 주체적으로 선택하지 못하게 하고 남자의 보호 아래 종속되게 함으로써 위험을 피하는 대신 눈물과 노예적 상항을 초래하게 한다. 여자는 남성 기득권 속에서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여자는 속으로 생각한다. 겁여자다우라고 요구하니까, 여성적인 특성을 훈련해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주체적으로 인식하여 인간으로서의 참된 자아도 발견하고 싶다. 그러나 두 가지 다 잘할 수 없어서 죄책감이 든다. 여자로 태어난 것이 불행하다. 그래서 나는 자신을 학대한다.??여자의 불행은 죄책감을 갖게 된 것이 남성 사회 탓이 아니라 자기가 여자로 태어난 때문이라고 믿는 데서 시작된다.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기에......라고 시작되는 남성사회의 전생 논리는 이렇게 약자들이 현실을 개혁하지 못하게 만든다.

여자들은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고 자신을 학대해서도 안 된다. 인간이 모두 다르듯, 자신의 개성대로 살면 될 것이다.

여성적인 것이 좋은 것이면 남자에게도 여성적인 교육을 시켜야 옳다. 여성적인 것이 좋은 것이라면서 남자들은 왜 여성적인 교육은 안 받나? 결국 남성사회는 자기 모순에 빠져 있다. 남자들이야말로 여성다워질 필요가 있다. 희생적이고 봉사적이고 부드러운 특징은 여자보다 남자가 배워야 하는 항목이다. 항상 여자가 봉사해 왔으니까 남자가 봉사할 시대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