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날씨 꼴 좀 보소! 연일 전국이 장마권에서 머물고 있다고 하더이만... 랄락이 살고 있는 이 곳에는 장마속의 가뭄이였지예... 오늘 새벽 .. 하늘엔 잔 별이 총총... 陰 5월의 기울고있는 半달이 西山 마루 솔(松)가지 걸려서... 오지도 가지도 못 하더이다. 어판장 입찰 내내... 현해탄 건너서 불어 오는 갈바람이.. 이 뇨자 이마에 노동의 상징... 송글송글 맺은 땀을 딱아 주었는데... 그 향기로운 물 바람 냄세는 흔적도 없고. 한나절 오후... 이 뇨자의 넓은 마당에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굵은 장마비가 억수로 퍼부어 놓으니... 삽시간에 한강이 되었구려... 참, 여름 날씨도.. 어쩌면 변덕쟁이 뺑덕어멈 맴 같은가 보구려. 이 비가 좀 숙저야... 시간내 어대금 결재하러도 가고, 城內 볼일도 좀 볼 것인데... 우짜지.... 내 집을 찾아오신 길손들. 바닷가 야외 좌석에서.. 무엇을 主題를 두고 論하시는지... 저리도 시끌뻐끌 하신고.. 아마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 살아가기에 넘 힘들다고 탓 하시는가 보구려.... 나그네 님들... 지금 우리의 삶... 어찌 님들에게만 무거운 짐이겠소.. 우리 다 흔들리는 難船을 탑승했잖소... 음성 낮추시고 고정하소서... 술이나 한 잔 더 하시고, 먼 길 가야하지 않겠소... 어서 갈 길이나 재촉하소서. 내리는 비가 더 굵어지기 전에.... "에세이 쓰는 방"의 님들이시여! 정말, 정말 고맙씀다... 이렇게 님들의 많은 격려가 있기에.. 보잘것 없고 미천한 이 뇨자.. 이 곳에서 오래동안 머물고 있는 것 같씀다.. 그런데.. 이 뇨자 님들에게 이렇게 부탁 좀 하면 않될까요...? 서로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힘겨워 하시지 마시고... "에세이 쓰는 방"의 분위기 만은... 서로가 서로를 다둑거려 주시고 가슴아픈 흔적이랑 남기지 마시고... 우리 모두 사랑이란 테두리 안에서 머물고 싶네요... 삶에 힘 겨우하면서 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던.. 강희님이 이 방을 떠나신다고 했을 때... 이 방의 선배로써 넘 안타까웠씀다.. 돌아 오신다면 좋으련마는.... 얻는친구 보다 잃는친구가 더 많음은 슬픔이잖아요... 이 뇨자.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 컴*에 머물고 계시는 많은 님들과 개인메일를 주고 받씀다. 각 개인의 삶의 색깔이 틀리고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힘겨워 하시는, 생활에 지친 분들도 엄첨 많더라구요... 물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해도... 밑천 들지 않은 사랑의 힘은 나누어 가지면 좋지 않을까요... 랄락의 생각입니다... 님들.... 여름 장마에 건강유의 하시고... 멋진 여름 휴가 계획 얼른 세워보셔요..... 언제나 .. 이 뇨자의 글에 '기'와 힘을 팍팍 넣어주시는 님들...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노오빠야님.. 늘 이 뇨자 옆에서 방패막이가 되어주셔서 감사함다... 곧 랄락을 찾아오시겠다고 약속 하셨죠.. 그 날을 손 꼽아 기다림다... 녹차향기님아... 뭘 ?노? 랄락집에 오고 싶다 캤냐? 오메~~~~ 진짜가...? 믿어도 되나... *환영* 7번 국도 가에 큰 깃 발 달아야 하겠다... 랄락의 있는솜씨 없는솜씨 자랑 좀 할 기회가 드디어 오나보네...후후후.. joyful님.. 조이풀이라고 부르면 되는지요? 넘 방가워요.. 랄락 이뇨자... 영어만 보면 겁부터 나걸랑요... 원낙 그 분야에 약해서....*^ㅇ^*. 미국 시카코에서 민이라는 수학을 전공한 젊은 대학교수와 메일을 늘 주고 받고 하는데... 그 님의 자판이 한글로 안 된다면서 언제나 영어로 메일를 주지요... 물론 답글은 한글로 보냅니다.. 그런데 그 영어는 님들도 아시다시피 접속어 하나만 해석 잘못해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니.... 영어 실력이 약한 이 뇨자.. 어찌 합니까... 이 바쁜 세월에 영어 사전을 두고 단어를 찾을려고 하니 가슴이 답답... 답글은 보내야 하지요..ㅋㅋㅋ 하는 수없이.. 몇 번은 영문과 출신인 나의복숭에게 해석 좀 해다오....전송! 그도 한 두번이지 번번히..미안스러버서.. 궁여지책... 울 딸아이 한테 계속 부탁을 했지라우... 영문과 출신이고, 지금도 家計에 도움된다고 많은 아이들 영어과외를 하고 있지요.. 대학교 생활 4년 동안... 혼자 된 어미 등골 속 빼 먹더니... 요즈음 본전 찾아 먹슴다... 하하하... 찬규맘님... 랄락을 아는척 해주시니... 황송합니다.. 이 뇨자 곁에 늘 머물어 주시고... 더불어 가는 모습으로 살고 싶슴다... 평안님... 오가며, 늘 격려 글 주시니... 님 복많이 받으시라고 이 뇨자 기원하리다...하하하.. 박라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