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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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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추억으로...


BY zgh0322 2002-11-29

그하고의 만남은 여름이였다,그것도 무더운 한여름...
어느날 내 편지함에 낯선 멜이 날아들었다,웬 일이지?우연한 호기심에 답장을 띠워보냈더니 인츰 회답이 오겠지.그렇게 시작된 인연,그것도 바다건너 한국 서울에서,나는 중국에서,지역의 거리를 벗어나 우리는 자주 멜을 주고받았다.어느덧 우리는 하루라도 서로의 멜을 보지 못하면 마음이 허전해나고 비여있는 감이 났다.그렇게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이어지고 서로한테 기대여가고 있었다.
그러다 이젠 멜만이 아닌 전화도 자주,국제전화도 반시간이상씩 매달려있으면서 말이다.그를 생각하고 기대하는 동안은 마음이 내내 잔잔한 감동으로 젖어있었다.그를 생각하면 행복했었고 즐거웠고 노상 좋았다,그러기를 한동안...
근데 그 언젠가 또 집에서 그의 전화를 받았다,웬지 뭐가 약간 달라진감이 났다,그게 까닭이였는지?그 한주 그는 내게 통 멜이 없었고 내 멜을 열어보지도 않고 전화도...갑자기 내게서 모든것을 걷어가버린듯,나는 내내 힘들고 지치고.무슨 일인지?자꾸 무슨 일이라도 생긴거같아 전화해도 통하질 않는다.그러기를 지금...그는 가끔씩 내가 보낸 멜 열어는 봐도 통 멜이 없다,그처럼 나 사랑 한다던 그가 이렇게 갑자기 멀어갈수가 있을가?여지껏 내 힘들때 든든한 어깨가 되여 기대게 해주고,내가 즐거울 때 함께 웃어주던 그가...그는 웃기를 즐겼다,우리 전화엔 항상 그의 웃음소리가 배여있었다,그래서 난 전화를 보기만 해도 그의 웃는 모습을 떠올리곤 했다.그는 나에게오빠같은 사랑으로,때론 아빠와 같은 사랑으로 되여 나의 응석도 사랑도 너무 잘 받아주었다,그치만 그가 힘들때 나는 단 한번 그의 아픔을 받아주었을 뿐이다,그는 내게 많은것을 주었지만 나는 별로...그게 내내 안스럽고 미안했는데...
갑자기 내게서 멀어져간 이유가 무엇인지,나는 모른다,그한테 무슨 아픔이 나를 떨어져가게 했을가?좋은 추억들,즐거움만을 남기고 나한테서 떠나간 이유가...
너무 힘들어 그를 잊어버리고 싶었다,새로이 모든것을 시작해보고싶지만 잘 되질 않는다,나한테는 그의 너무나 많은것이 남아있다,내가 그를 어떻게 잊어버릴는지 노력을 하지만 자신이 없다,기억을 지워버리는 약이 있다면 난 서슴치않고 먹고싶다,근데 어디에 그런 약이 있을가?그냥 마음만 아프고...
오늘도 난 그를 떠올린다,때론 메모장에 미워하는 글도 막 쓰고 때론 너무도 그리워 그의 말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고...우리 사랑은 지나간 옛일로 추억의 페지에 담아놓았지만.그냥 자꾸 뛰여나와 나를 괴롭히군 한다,
언제가면 먼 후날 담담하게 이야기 할수 있을는지?그때 그런 아름다운 사람이 있었다고 말할가?하지만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