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의 여인으로서 이렇게 거창한 재목을쓰려고 하니 좀 죄송스럽습니다 이해 하시고 읽어주세요.
세상살면서 진정한 친구 셋만 두면 성공한 삶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내가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운명 적으로 B라는 친구를 두었다.참고로나의 성격은 좀 차거운 편이고 남을 잘사귀지 못하는 성격이며 좀 예민하며 책임감이 강한편이다
나의친구B 는 세상을 둥굴 둥굴 사는편이고 사람도 잘사귀는 편이며
책임감이 좀 없는편이다
1947년4월 B 는 태어났고 S 는1948년 9월에태어났다.
둘다 여자인 이 아기들은 1940년대에 아기없는 가정으로.개구녕받이로
아래윗집으로 나뉘어갔다.
소위 업들어온것이였다 그시절에는 업 들어온 아기는 내보내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어 그냥자기식구로 기르는시대였다
B 는 그래도 좀 운명을 잘 타고났는지 아버지가 육군중령이였고
어머니는 후처였지만 그래도 조금 배운여인이였다
그러나 S 는 운명을 잘 못타고났는지 아버지는 장사꾼이였고
어머니는 못배운 여인이였다 그러나 이 두집은 이북에서 넘어와서
서로 형제 처럼 지내는 사이였다.
이렇게 하여 둥지를 툰 두여인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S 가 세살먹을 무렵아버지가 장사나갔다가 교통사고 를 당해 그의
인생은서서히 어두워갔다.
그럭저럭 자라면서 초등학교도 같이다니고 중하교도 같이 다니면서
세상의 눈을 조금씩 떠갔다.
B 는 좋은옷입고 좋은신발신고 귀여움을 받고 잘랐지만 S 는 그렇지
못했다.
S 는 아버지의 교통사고인하여 어머니가 술집을 겸한 식당을하며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야만 했다.
불구가 된아버지는 무료함을 달래기위하여 이웃아저씨들과 술미시고
화토하고 툭탁하면 싸우고,어머니는 가슴속에 맺히는 한스러움을
술로 달래셨다.서로의 의견 충돌로 싸움이나면 그화풀이는
당연히 S 에게로갔다
B 와 S가 사춘기가 막시작될 무렵에 둘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S 는 충격에 몸을 떨었고 어머니의 술주정이 너무나 싫었다.
S 는 그모든것이 싫어서 1967 년결혼이라는 도피처로 피해버렸다.
su .
그러나 깊이 생각하지 않은 결혼생활이 행복할리 없었다
남편은 고아였다.삼남매 낳고 찢어지게 가난하고 처음부터 병약한 남편은 결혼한지 16년만에 한많은 세상의 끈을 놓고말았다.
B 는 건장하고 능력있는 남편만나서 1968년에 건장하고 능력있는
남편 만나서 2남1녀 낳고 철철이 놀러다니며 아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S는 36살에 남편잃고 B 열심히 놀러다닐때 밤을 낮 삼아 일을 하고 또했다
S 는 다른사람의 복은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살길은
열심히 일하는길이라고 생각했고 나를 버린 부모를 미워하고 또미워했다.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편안하게 살림만던,b가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면 심심하고 무료해서 보험회사 다닌다고 자랑하며 전화를 했다
S 는 바쁘기도 하였지만 솔직히 자존심도 상하고해서 잘가지 않았지만 B 의 남편생일이라고 하도 오라고 해서 억지로 시간을 내서 B 의 집을 방문하였다. 어딘가 달라보이는 B 의 옷 매무새와 행동
그러나 나는 금방 잊어버리고 내생활이 복잡하고 분주하여 생각도하지
않았는데 얼마를 지났을까? B 의남편에게서 전화가왔다
혹씨 아무개엄마 우리집에 오지않았느냐고 나는 오지않았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고는 어디 놀러갔겠지 하고 또 그냥 지나쳐 버렸다
나중에 알고보니 친구들과 어울려 사교춤을 배워서 놀러다니다가
집을나가버렸다고 했다
B 의남편은 이일을 알고나서 제발 정신차리라고 사정도하고 애원도하고 뚜드려 패기도 하고 아이들을,위해서 옛날로 돌아가자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한번 돌아선 마음은 붙들기가 어려웠다고 했읍니다
B 의 남편은 술을 못먹었는데 방에 잠이 안와서 포도주를 마셔야
잠이온다고 하였읍니다 그 남편의 고통을 어떻게 헤아릴까?
S는 무었보다도 아이들 자라면서 인격형성 될 아주 중요한시기에
그렇게 무책임하게 나몰라라 하고 나가버린 B가 친구였지만 너무나
미웠읍니다
그렇다면 B 는 어떻게 되었을까?
처음에는 재미있었겠지,날렵한 춤솜씨에 이사람 저사람 남의 남자 품에서 거들먹거리며 아무나 손잡아주지 않고 거드름을 피었다고 하였다
B 는S 의집에와서 너도 한번배워보라고 이렇게 궁상막게 살다 죽을꺼냐고합니다
S도 B 와같이 카바레에 몇번 가보았읍??다
그러나S 는 카바레에 가서도 늘 시간만 처다본다고 핀찬을 들었읍ㄴ니다 S는 이시간은 크림장사 올시간 이시간은 딸들어옷시간 아들 들어올 시간 하며 애를 태우다가 B가 춤추는 시간에 집으로늘 와버리니까
다시는 가자고 하지않습니다
S 는 생각합니다 우리인생 별것아니다 1년2년 지나고 나면 금방 10년
지나고 또10년 그러더보면 늙고늙음에는 장사가없다는데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고 사는것이낳지않을까
S는자기가 올바로 살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저 자기의 책임을 조금은
지려고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생각하니 S 의생부모가 자기를
버렸으므로,자기자식에 대한 애착이 더 강 하지않았을까 하고요
B 는 지금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다 타고난 운명대로 살아가는것이라고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니까요
S 는 어떨??는 인간적으로 추호의 후회도 없이 편하게 살아가는 B 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