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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93

아이에게 배우는 엄마


BY liebe980 2002-11-04

5살난 내 아이에게 묻는다.

'별은 왜 반짝반짝 빛나지?'

내 딴엔, 꽤 추상적인 질문이라 답을 듣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려고 내심 마음먹었는데.....

아이는 그런 싱거운 질문이 어디 있냐는 듯,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대답을 한다.

'으응... 그건 저 달이 배가 이-만큼 불렀다가 아기를 낳은거야...'한다.

난 역시 모자라도 한참을 모자란 엄마인가 보다.

그 단순한 걸 난 여지껏 모르고 살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