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난 내 아이에게 묻는다. '별은 왜 반짝반짝 빛나지?' 내 딴엔, 꽤 추상적인 질문이라 답을 듣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려고 내심 마음먹었는데..... 아이는 그런 싱거운 질문이 어디 있냐는 듯,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대답을 한다. '으응... 그건 저 달이 배가 이-만큼 불렀다가 아기를 낳은거야...'한다. 난 역시 모자라도 한참을 모자란 엄마인가 보다. 그 단순한 걸 난 여지껏 모르고 살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