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한지도 벌써 햇수로는 6년차구나.
남아있는건 딸랑 4살짜리 아들녀석뿐인것 같다.
마음만은 이만큼 자식키워 났으니 내가 헛세월 산건 아니구나 하지만 이런~~~ 가슴이 허-하다.
고등학교 졸업하구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남편에게 물려 4년연애하다 맏사위 노릇잘할수 있다는 남편말에 홀라당 넘어가(우리집은 딸만셋)24살 겨울에 아줌마가 되었다.
지금은 친구를 영어로 쓰라면 머리가 어지럽고 손이 발발떨리는 증세를 느끼며 프랜드라고 적는다.ㅜ.ㅜ
내가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는가....직장도 나가는걸 싫어하고 어디 나다니는것 싫어하는 남편 핑계로 이제까지 안주하며 살아가는 건 아닌가 머리가 다 뽑힐정도로 몸부림 쳐보지만 내일도 당당하게 나가서 무얼해보겠다는 용기는 아직도 없는것 같다.
제에기일~~~ 바보가튼....
스스로에게 욕해보지만 머 나두 할말이 없는건 아니다.
아니 아니 할말은 무슨...다 변명이 아닌가...
어제는 너무 답답해서 친구들이랑 만난다는 핑계로 술을 좀 과하게 마셨더니 내 기억님께서 잠깐 자리를 비우신 모양이었다,
남편이 데리러 왔을때는 노래방에 띵까띵까 헤메고 있더란다.
끌고가는 남편에게 오랜만에 욕도하고 남편차도 몇방차주고(차 오디오 깨?병鳴?죽이려고 하더라)집에와서는 잘 자는 자식새끼 깨워서 헛소리도 했다는데 나는 기억이 없으니 웃기는 소리 하지말라고 딱 오리발을 휘둘렀다.
그래도 착한 남편 삐져있으면서두 아침에 라면먹고 출근하는데 이뻐서 궁둥이를 두드려 주었다. 으~~속쓰려.
속이 울렁거려서 미치겠다.
아무래두 나는 집에 있을 팔자가 아니랬는데(점쟁이가) 내일부터는 직장을 알아바야 겠다.
내가 남들만큼 못한게 머가 있어..(있다) 인물이 빠져...(이건 아냐)
흑... 마음만은 그런데...
낮잠을 너무많이 자서 잠이 오지않는 새벽 되지도 않는 푸념섞인 일기는 여기서 접어야 겠다.
아자!!아자!! 나는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