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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내장사


BY Ria 2002-10-29

가을여행-내장사
(내장사 입구)
내장사는 절입구에서 양쪽으로 늘어선 단풍나무의 화려한 옷갈아입기에서 시작한다
현란한 단풍잔치는
절정기가 이른 탓인지 단풍의 화려한 모습은 볼수 없었다
가을여행-내장사
(내장사 앞 호수)
가을여행-내장사
(내장사 전경)
한국 최고의 가을산, 내장산의 한 가운데 위치한 내장사는
일주문으로 시작해서 단풍나무, 갈색의 굴참나무, 붉은 단풍나무, 노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화려한 단풍의 세계를 연출하는데 단풍이 들면 유화를 보는 것 같이 화려하다
내장사는 백제불교성지로 무왕 636년 영은 조사가 내장산 어귀인 부도전 일대에
건설한 50동의 큰 절이었다.
건축 당시 영은사로 불리었다.
안타깝게도 1951년 1월 12일 한국 전쟁으로 다시 불타버리고 말았다.
내장사에는 지방문화재인 조선동종이 있다.
가을여행-내장사
(용굴)
'용굴'이라 불리는 이곳은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전주로 진격한다는 소식을 들은 손홍록, 안의
두선비는 참봉 오회길과 함께 전주 사고에 있던 조선태조의 영정과
왕조실록을 용굴암지로 옮겼다.
이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은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한다
반면 춘추관, 충주, 성주의 사고본은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어 용굴암지에
보관되어 있던 실록의 의의는 더욱 크다.
만약 이때 다른 사고와 같이 불타버렸다면 오늘날의 조선왕조실록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을여행-내장사
(기름바위)
기름바위는 옛날 금선폭포에 신선들이 목욕할 때 인간들이 보지 못하도록
바위에 기름을 칠했다고 하는 전설을 갖고 있다.
전설을 확인하려 열심히 살펴보았는데 그렇게
미끄러워 보이지는 않았다
금선폭포를 가려면 꼭 이곳의 좁은 철제 계단을 지나야 한다
가을여행-내장사
(신선문)
기름바위에서 금선폭포에 못 미쳐 왼쪽에 있는 바위이다.
옛날 신선들이 신선봉을 내왕할 때 이 석문을 통해 왕래했다는
전설이 있다.
신선들이 하늘에 올랐다고 해서 등천문이라고도 한다
신선들이 목욕을 했었다는 금선폭포는 물이 없는 탓에
폭포라기에는 아이의 오줌줄기 같았다
가을여행-내장사
(자주쓴풀)
가을여행-내장사
(산국)
가을여행-내장사
(엉겅퀴)
가을여행-내장사
(등잔대)
가을여행-내장사
(용담)
-바쁜일상 지친영혼을 정화시켜줄 가을들녘을 걸어보세요
가을산엘 올라 답답한 가슴 열어놓고 크게한번 소리질러보세요
짙어가는 가을 모든이들의 마음속에 작은 소망들을
키워나가시길.......
(내일여행기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