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시간
가게문을 닫고 남편과 함께 그냥 간선로 길을 달렸다.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엔
휘엉청
밝은 달이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자동차들은 앞으로 앞으로 그네들의 목적지는 어딘지...
우리는 한강변에 도착해서 차를 세웠다.
지난 여름밤엔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더니만 인적 끊긴 그곳엔
가끔 차들만 지나갈뿐 사람에 그림자는 찾아 볼수가 없었다
싸늘한 바람이 갈대 밭을 휘젓고 있었다.
갈대는 사각 사각 바람 따라 몸을 맡기고 서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