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큰딸. 여기 이사오던날 말했죠.
엄마 ?내준다 야경! 하나님가까운데로 이사왔으니 하나님께서
우리 모르는체 하시진 않겠지?
하나님 우리 여기 있어요 여기요...
우리큰딸 중3 이었어요.
지금도 우린 이 방에서 하나님 우리여기 있어요 여기요
하면서 삽니다.
옥탑방!
사연많던 내 장롱 다 들어가지 않아 깨부수고
애지중지 장만한 살림사리 다 없애고 ...
목숨붙은 네식구 자리하고 누워 하늘보며 별헤고 산답니다.
님의 사연읽고 갑자기 울컥 설음에 흐느낌니다.
아들녀석 키가 컸다니 곧 떠나시겠네요.
부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