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70

...


BY kanghe0629 2002-10-07

비가 오는 오후
휴~~ 뜨거운 커피 한잔들고 창밖을보다
문득 휘리릭 지나가는 낮익은 모습
아니였다
내가 그리워하는 이 가 아니였다
등에 진땀이 흐른다
요즘 가끔 난 환영을 본다
아니 나도 모르게 가끔 ..
아마도
너무 간절히 그리워 한 탓이리라
가을이 저만큼에서 준비하는줄 알았더니
어느새 바로 곁에서 웃는다
가게 문을 열어 놓았더니
팔랑 팔랑 은행 이파리 가 들어온다
바람에 날아서 ..
아직은 이른데 벌써 갈 준비하나...
설 익은 갈 바람이
그리움을 녹이고
살갖에 닿는 느낌이
봄바람 보다 좋다
싸늘한 기운이 나를 긴장되게 한다
좀더 가을이 짙어지면
내 그리움도 깊어갈텐데
그땐 어이 견딜까
따뜻한 차 한잔에 가슴을 쓰러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