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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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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말했지만 ~~


BY 아리 2002-09-27

언젠가

학교 문제가 불거져 나왔을때

제가 글을 올렸었지만 ...

우려되는 바 한 두가지가 아니군여

우리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바로 그 시점에

우리 신랑이

저에게 중차대한 선전 포고를 했습니다


"지금부터 ..촌지나 어떠한 식의 보상을 원하는 선물이

학교 선생님과 오고 가서는 아니된다

그것은 ..내아이 눈에 다른 아이 눈을 빼어서 밖아주겠다는

이기적인 엄마의 마음에 불과하다

결국 우리 아이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아이를 소외당하게 하고

또한 눈이 불필요하게 많아서 인식과

균형을 상실할 우려에 놓이게 된다

엄마는 과민하게 반응하고 거기에 따라가지만

문제는 엄마에게 달려있다

모든 상황에 의연히 대처하고 ...

선생님의 사랑에 믿음과 신뢰를 준다면

설령 그 분이 나쁜 선생님이라 할지라도

우리 아이가 무언가 확실한 것은 배우게 되어있다

적어도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정확하게 ...알수 있다는 ..



저는 지금 그 말이 너무도 가슴에 와닿습니다

이런 몰상식한

자기 위주인

작은 교실안의 소아영웅심으로 가득찬

그런 교사들로 인하여 ............상처받는 작은 영혼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으면서 ~~~

물론 더러는 아니라고

물론 대다수는 정직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믿으면서 ~

그렇게 내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서 ...

많은 좋은 영향과 인격을 수양하고 오리라 믿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아이의 초딩 시절에 ..

선생님에 대한 정확한 묘사 ..

<선생님은 영문도 알수 없는 ....잘못을 지적하고

무차별적으로 나의 인격을 짓밟았다 >


언젠가 ..교사를 하고 있는 신랑 친구 와이프에게 물으니 ..

@이 엄마가 성의를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

@이 엄마의 그 쓸데없는 자존심이

아이와 엄마에게 눈물을 뺄 일을 만들었다는 답을 내어 놓는데 ..

한국의 교육에 여기에 와 서 있다는 거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님을 인지할 수 밖에 없었던 ..]

그래 그 성의가 선생님 입맛에 맞는 도시락을 싸다 주고

알맞은 시기에 가서 교실 청소를 해주는 건지

어떤 건지는 잘모르지만 ..



그것은 지금도

나에게 많은 의문과 불확신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앎과 인내를 ..배웠다고 생각하고 ..

접어두는데 ....


교실안의 작은 영웅들은

이다음에

장관도 되고 외교관도 되고

소위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많은 인물이 될 사람들이다

그외에 많은 꿈을 펼칠 여러 연구와 학문에

몸을 바칠 사람도 포함하고 기타 등등 ......

그중에

거지나 깡패나 ..그리고 남에게 못할 짓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학교에 다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버지는 게걸음을 걷더라도

아이는 게걸음 걷지 말았으면 하는게 모든 부모의 바램이기도 하고


그 아이들이

당당하게 정직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은 그래도 교사가 아니런가

우리 반 부모로 생각하던 ...그 참 스승의 의미가 아니라 할 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