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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41

아줌마들의~~~~~~~~~~~야~~~담(?)


BY 사이버작가 2002-09-17



아줌마들 일곱이 모였다

고삐리시절 칠공주파로 이름을 날리던 그 아줌마들이.

화장은 떡이고 겹살을 노출시키는 패션에도 무방비 상태다.

간만에 모인 우리들은. 옛시절 얘기부터 말문이 트이더니.

술이 거나하게 취할무렵 누군가 먼저 서방 얘기를 꺼냈다.

'야야.. 마른애들이. 크다고? 제랄하네. 그놈새히는..
영구야 영구..!!'

순진한 나는

'영구가 몬데?'

'아. 빙시.. 영구가.. 모겐냐 '영'원한 '구'쎈치라는 거지..'

으캬캬캬캬캬

그와중에 또 다른 아줌마가 얼굴빛이 사색이되어..

'야. 넌 영구.? 행운인줄 알어. 우리집토끼는 용팔이야 용팔이.~'

또 한번 나는.

'용팔이는 먼데.?'

'아.~진짜 '용'써야'팔'쎈치라고..'

오갸갸갸갸갸갸갈

듣고있던 또 한 친구 울며 말하길..

'얘드라. 부럽다.. 그좌식은..풋.. 땡칠이야.. '

'오하하~~ 땡칠이.. 오하하 넘 심했다.. 얘~ 오하하하하'

'ㅡ_ㅡa 땡칠인 또 몬데..?'

' ㅡ,.ㅡ '땡'겨야 '칠'센치라고..'

응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_-_)~

'그럼.. 우리그인.. 둘리겐네..? ^-^a'

순간 내 얘길 듣고 있던 아줌마 친구들이 다같이 멍한 표정을

짓더니.. 내게 물어보길.


'야. 둘리는 모냐.? 건 첨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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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둘'래가 '이'센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