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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저녁밥


BY 사이버작가 2002-09-17





새로 결혼한 부부가 있었다.

결혼하고 첫날 남편이 회사에갔다.

신부는 저녁을 차려놓고 기다리다가 남편이 집에 돌아오자 반갑게 맞으며 말했다

"여보. 저녁 드세요."

그러자 남편은 식탁은 보지도 않은채 신부를 보며 말했다.

"아냐. 난 당신이면 돼."

그리고는 신부를 안고 침실로 향했다.

다음날도 또 그랬고 그 다음날도 또 그랬다.

그런 날이 며칠이 계속되고 하루는 남편이 집에 돌아오니 신부가 뜨거운 욕조에 들어

가 있었다.

"당신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그러자 신부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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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데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