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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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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작은 행복◆


BY 베오울프 2000-05-27




◇ 엄마의 작은 행복을 느끼면서.... ◇◆엄마의 작은 행복◆

며칠동안을 컴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신경이 조금 덜 쓰이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침에도 허겁지겁 준비해서 학교에 모두 가고 없고

깨끗하게 집정리가 끝나가자 갑자기 아이들 얼굴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이렇게

자랐을까 싶어서 지나간 엘범을 하나씩 들추어서 간난쟁이

어린 꼬마였던 내아이들 사진을 들추어 보고 있노라면

이렇게 귀여웠을까!

아~~~ 이땐 이랬어 하고 혼자 미소 지어본다.

작은 행복도 느껴보고 학교에 갔다가 왔을때

맛있는 간식 준비 해놓고 기다릴 엄마를 보고

와 ~~~~~~~ 하고 감탄사를 지를 아이들이 떠올라

얼른 슈퍼에 가서 김밥 재료를 준비해서 김밥을 쌌다.

우물 우물 하고 볼터지게 먹을 내아이들 얼굴을 떠올리면서

손돌림이 빨라진다.

노랗게 물들인 내아이의 밝은 얼굴을 생각하면서

주홍빛 처럼 밝고 씩씩하게 자라라고

그린빛의 꿈을 가지라고

바르고착하게 살라고

가르쳐 주고 싶다.

예쁘게 접시에 김밥을 장식을 해놓고

아이들이 돌아오기만을 난 기다린다.

"얘들아 ! 얼른와서 맛있는 김밥 먹어라."

큰소리로 불러주면 와!!!!!!!! 하고 소리지르며

손도 씻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주워 먹을 내아이를

생각하면서 ............

이런 감정이 엄마의 작은 행복이 아닐까!◆엄마의 작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