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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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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한잔의 유혹 ▩


BY 먼산가랑비 2002-09-10




▩  녹차한잔의 유혹  ▩


아침에 우연히 상쾌한 노래를 들으면~ 마음도 같이 들떠오른다 새벽부터 아이들 깨워서 밥먹여 학교에 보내고 나면~ 늘 테레비 앞에서 아침 뉴스랑 이야기들을 보다보면 나도모르게 소파에 비스듬히 눕게 된다 그러다보면 또.... 솔솔 파고드는 졸음을 유혹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다 그래서 .... 늘하는 방법이 있다 오디오~~오디오를 켜본다 내 좋아하는 음악이나 들으면서 잠도 떨쳐버리고 ~ 침대에서 뒹글거리지 않는 무기력한 하루를 시작하는거보다는 훨씬 이상적인 생각같아서... 꽃에 물도 주고 청소기도 굴리고 세탁기도 또 돌리고.... 늘 하지만 매일 안하면 눈에 거슬리는게 많이 보이는것도 집안 살림이다 똑같은 일상속에서 일을 다 하고나면 ~~ 가스렌지위에 차마실 물 올려놓고 보글보글 물이 끓어 오르면 그때가 가장 여유롭고 행복하다 찻잔에 차잎 몇개~ 뛰워놓구 기다리면서 차향내를 맡으면서 음악 들으면서 .......... 어느새... 차잎이 우러난 녹차한잔의 유혹 따스한 잔만큼이나 마음도 따뜻해진다 정신없이 맞은 아침도 조용한 나의 공간으로 돌아올 늘 이시간쯤... 햇살은 따스하다 오늘도.. 베란다 창가를 화사하게 부셔져내리고 그아래 곁에 강아지도 여유로운 아침잠을 자고있다 잠자는 강아지를 보면서 ~ "넌 참 나보다 행복해보인다"

▩  녹차한잔의 유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