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시 글은 예전의 주부 모습입니다
(괄호)안의 글은 컴을 알고나서~ 변화된 주부의 자화상임당^^*
+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기도를 묵상하며 하루를 연다.
( 기상! 오늘은 카페에 무슨 글이 떳는지 무쟈게~ 궁금혀!)
+ 조간 신문을 샅샅이~ 두줄짜리 분실물 광고까지 읽어 본다
( 신문 접힌 채루 ~ 재활용 폐휴지통에!)
+ 베란다의 먼지제거를 매일 하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는다.
( 아~ 청소 한지가 언제더라? 한 보름은 되엇쟤?)
+ 다리미질 할 때는 지극 정성! 칼날을 세운다
( 정신업씨~ 대리다 보니 주름 바지가 되누나!)
+ 옷장과 서랍정리는 완벽! 정리정돈을 해야 잠을 이룬다.
( 아빠양말과 아덜 양말~ 속옷이 왕왕 바뀌져~)
+ 점심 식사는 우와하게 백작 부인처럼 식탁에서 한다.
( 김치에 라면 ~ 글 읽으면서~ 비좁은 컴 모니터 앞에서!)
+ 자주 옆집 아줌마와 커피 마시며 친목의 시간을 갖는다.
( 그저 바라다보기만 해도 좋은 그대와(컴)과 함께 마실텨!)
+ 티비채널 돌려가며 연속극 보고 리얼하게 줄거리 설명 할수 있다.
( 장안의 화제작~ 가을 동화 푸른 안개`~그런 연속극도 잇엇슈?)
+ 남편이 늦으면 5분에 한번씩 핸폰 치며 술 맛 싹!가시게 한다
( 느긋하게 노셔~ 노래방가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오라고 종용!)
+ 부모님이나 시어른께 하루에 한번 문안 안부 전화 올린다
( 감감 무소식~ 어른들께서 별 일 없냐?고 전화오져~)
+ 친구에게서 전화 오면 만고강산~ 옆집 강아지 안부까지 묻는다.
( 니들끼리 연락해서 결론만 알려줘! 만나서 얘기 허자구~)
+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반갑게 맞이 한다
( 아그덜이 오면~ 체인징~ 파트너!~ 컴 양보 해야혀! )
+ 아이들 간식은 엄마의 손맛으로 정성껏 만들어 준다.
( 야들아~ 짜장면? 떡뽁기집에 ~ 김밥? 멀로 배달시킬꺄?)
+ 공휴일이나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교외로 나들이 간다.
( 공휴일이나 일요일은 더 시러~ 카페 오기 힘드러! )
+ 외출해서 돌아오면 창문을 열고 평상복으로 갈아 입는다.
( 현관에서 신발이 저만치~ 날아간다~~~~컴부터 키고서리~)
+ 남편이 퇴근해서 들어 오면 히이죽! 반갑게 뛰어 나간다.
( 컴 OFF 시키느라 비비적~`일한 척~ 빗자루 들고 나가져!)
+ 엘리베이터안에서 고개를 떨구고 또는 천장을 쳐다보고 있다.
( 누가 입장하면 <대화방으로 착각> 어솨와요! 안뇽!방가! )
+ 예전의 주부 문제 있었습니까? 예~ 없었습니다.
( 지금의 주부 문제 잇슴꺄? 오~예~ 문제 잇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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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U S T I N T H E W I N D.
잠시 동안 눈을 감으면 그 순간은 지나 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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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사가 먼지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