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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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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있다 이런 아줌마!!! 6 -쓰레기를 먹여도 시원찮을 아줌마들.


BY 로미 2000-07-04

난 많이 돌아다니며 산 관계로 단지가 큰 아파트에도 살아봤고,

작은 빌라나 단독주택까지 참 골고루 살아봤다.

근데 쓰레기 문제는 증말 심각하다.

도대체 다들 분리수거도 잘 하고 먹고 난 음료수병도 잘 씻어 말

려 내 놓는데 유독이 칠칠맞게 행돋하는 아줌마들 땜에 여름이

면 증말 죽고 싶다.

아무렇게나 쓰레기를 내다 놓고 나 몰라라 하는 아줌마들한테

는, 자기가 버린 물 질질 흐르는 쓰레기를 그 집 안방에 던져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도 있다. 그래도 아파트는 좀 나았

었는데, 빌라 들이 총총 들어서 있는 지금 집에선 정말 화가

날 때가 많다.

자기 집 앞에 둘 쓰레기를 뭣 땜에 남의 집 앞에다 쌓아 놓는

지. 그거야 물론 뻔한 야그 지만 여름엔 특히 냄새도 심하게

나고 미관상 안 좋으니깐 그러겠지만,,,그 아름다운 쓰레기를

슬쩍 남의 집 앞에 밀어다 놓는 그 양심.

아마 아자씨들 보다 아줌씨들이 더 많다고 본다.


첨 이사오던 날 앞집 산다는 아줌마가 찾아 왔었다.

모르고라도 혹시 자기 집앞에 쓰레기를 버렸냐는 거였다.

분리 수거도 안되는 잡동사니들이 그 집앞에 쌓여 있었다.

우릴 뭘로 보고? 남이 이사왔다니까 그 동안 쌓아두었던 쓰레기

를 슬쩍 내다 놓은 거였다. 우릴 겨냥하고서는.

울 맥이 가만 있었을 리가 없쥐.

쓰레기 추적조사를 해 보자고 난리를 쳤다.

새벽녘엔 슬그머니 없어진 그 쓰레기 더미들.

여름이라 단독 주택이나 빌라들 앞엔 난리도 아니다.

양심을 드릴로 그냥 뚫어 먹은 아줌마들 땜에 골목을 지나기도

정말 싫을 때가 있다.

그런 아줌마들 지옥가면 그 쓰레기 다 먹어 치우게 하면 안되

나? 하느님 들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