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소복히 앉아있는 낡은 책..
이미 폐지가 된 줄 알고 있다가 발견한 반가움...
고마운 마음으로 그 책의 책장을 넘기다 눈에 띄인
빛바랜 단풍 몇잎...이
한없는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손으로 들어올리면 파~삭하고 부서질것같아
그 고운단풍잎 그대로 책장을 가만히 덮습니다.
우리 마음..그리고 내 마음속에 있는 사랑..도
빛이 바래고 가슴뛰는 설레임이 잊혀진지 오래지만,
그 사랑..너무 곱고 애잔하여
서툰 몸짓으로
서툰 글짓으로
그렇게 남겨두고 싶습니다.
랑비님..
예쁘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님께서도
가..랑비같은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