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붙여서인지..아님 요즘 우리의 아지매들이 "연하"라는 말에 너무약해서인지 관심도가 많아 사뭇 당황스럽다.
(2)탄으로 넘어가면 우리의 언니, 동생,4명은 "생일축하"를 타이틀고 해 고깃집에서 저녁거하게 먹고 2차 호프집에서 생맥주한잔하며 그동안 몇달못본게 한들린 사람들처럼 잠시도 쉬는입없이 있는수다 없는수다 신나게 떨다가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회관"(넘 나이들어보이나?)"나이트"로 발걸음도 가볍게 향했다.물이 고기를 만났는지,고기가물을 만났는지,우리의 아지매들 팔다리가 떨어져라 몸을풀고 또 풀고
내일 아침 서방님밥지을때 쌀씻을 기운이나 있을까?할 정도로 기운들을 빼는게 아닌가~~
신데렐라가 그랬지..시간가는줄 모르고 왕자하고 춤추다가 갑자기 마법이 풀려 망신살 뻣친거~~ 나역시 일명"공포의 포도대장"이란 닉네임을 가지고 사는 서방님이 갑자기 생각이나서 일행을 재촉했지만
이미 우리들중 한명이 다른 테이블에 가서 일명"부킹"을 해버린게 아닌가~술값도 그쪽에서 다 치뤘으니 노래방에 가줘야된다나..이시간에?
상황봐서 눈치껏집에 먼저가라는 선배언니말에 따라가긴갔는데..발라드면 발라드 댄스면 댄스 정말 재미있게 놀더라구..하지만 오늘저녁?아니 12시가 넘었기에 지금 들어가면 난 "축사망"은 따논당상!!
입술이 바짝 바짝타서 틈만 보이면 나가려고 눈치만 보고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려보이는듯한 사람이 슬쩍 다가와 잠깐 나오라는게 아닌가~
"왜요?"
"무척 안절 부절하시는것같은데 제가 택시잡아드리죠"
"고마워요 그럼 즐겁게 노시다가세요"
그리고 그 다음날..
선배언니한테 전화왔다."
"얘 그사람이(택시잡아준사람)니 연락처를 받았는데 잃어버렸다해서
내가 다시 가르쳐줬어.잘했지?"
아유~이웬수..그런데서 연락처를 가르쳐주면 어떻게해!
(사실 그날 그사람 인상이 약간 "한석규"비슷해서 나쁘진않았다)
그리고 일주일인가 지난 오후..한참 내가 바쁠시간에 폰으로 전화가 왔다..
"안녕하세요? 저...기억하시겠습니까?"
(알지~~알고말고~~그래도 시침 뚝 떼고)
"누~구~세요"?
"그날 택시잡아드린거 기억안나세요?
3탄은 낼 다시올릴께요.우리 공포의 포도대장이 오신다고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