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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9

여러 신랑들 고마웠어요


BY duri02 2002-08-25

오늘 처음가입하고 처음글 씁니다.
이번휴가때 처음으로 서해안으로 휴가를 갔습니다.
대구에서 대전갔다가 일행이 모여서 서산지나 이원면 꾸지나무골이라는데를 갔는데 차로 7시간이 걸리더군요. 귀미테붙이고 멀미약먹고 해서 나선길인데 장마로 전국이 시끄러울때 대구에서는 그렇게 비가왔다는데 천우신조인지 그곳만 3일동안 비가오지 않았습니다. 폰으로 여러군덱서 비가와서 어떻하냐고 걱정의 전화가 많이왔었는데 흐리긴하지만 즐겁게 놀다가 왔습니다. 결혼하고는 시댁식구나 친정식구와 어울리느라고 (식구와 친구들과의 휴가는다르죠) 그냥그렇게 지냈었는데 올해는 애들 텐트속에 재우고 30대후반의 아지매 아저씨가 곰발바닥놀이랑 요즘유행하는 쿵쿵따등 게임도하고 옛날 노래부르며 정말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이기운으로 앞으로 일년은 거뜬히 버틸것 같아요.
애들이 이제 4학년인데 좀더 크면 저들끼리 놀려고 할것 같아서 가족여행이라고 여태껏 할만한것이 없어서 여자친구들이 모여서 신랑들 그리고 애들 다 데리고 큰맘먹고 움직였습니다. 여자친구들 모임에 군말않고 따라 나섰던 우리신랑과 친구들의 신랑들한테도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처음만나 서먹서먹 할텐데 하루도 아니고 3일씩이나 즐거운 분위기로 놀고 헤어졌으니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다음에는 좀만 더 가까운데로 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