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광복절날 남편이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오아시스를
보구 싶다고 해서 맘먹고 영화관에 갔다...
무슨영화인지 알지도 못한채 무작정 보기 시작했는데 첫장면부터
뇌성마비 장애인이 나와서 남편한테 말은 못했지만 왜 이런 영화를
보자구 했을까 좀 원망스러웠다...
남편은 옆에서 열심히 영화감상중이라 도저히 도중에 나오자구 할수
가 없어서,
끝까지 보게 되었는데 나중에는 눈물이 나면서도 가족들의 이기적인
면.. 그리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적인 눈...등 너무 서글프고 안타
까운 사랑에 감동이 쏴---아 하게 밀려왔다...
전과3범과 뇌성마비 장애인의 사랑!!!
너무 가슴아프고 눈물이 났다...
또한 장애인의 역할을 잘 소화해낸 문소리와 설경구의 연기에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암튼 평범한 소재는 아니지만 어딘가에 있을법한 아름답고 이쁜 사랑
에 우리는 울지않을 수 없었다....
이여름이 다가기전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우리 가슴에 감동을 던져
줄수 있는 이영화를 보시기를...........
적극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