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이다. 우리애인이 순대촌 순대촌 하면서 노래를 노래를 이쁘게 불러댄다 그래서...날은 덥지만.. 여름에 순대같은음식 별로 이지만.. 방학도 없이 학교에 다니는 애인을 위해 오늘은....허락을 햇다 애인의 프로포즈에 .... "엄마~~오늘 나 공부 끈나고 문자할게?" "그래..알써~~" "그러니깐 엄마 약속 시간에 늦지말고 언능 준비해서 나와야해 알찌??" "우웅.. 알았다니깐...으쒸..(나 찍혔거든요..ㅋㅋ) "나 기둘리게하면 안돼..알찌.." "알아따니깐.....언능 학교가" 그래서..서둘러 치우고 그냥 마구 나오는내모습 싫어하는 우리딸 위신 세워주려고 이무더위에~~ 얼굴에 그림그리고 머리에 무쓰거품 북적거리게 발르고.. 더운데 편히 가고싶지만... 귀여운척하고...친구인척 ~~ 어리게 보이는척하면서 남들이오해해서 봐달라구~~ 청바지에 청남방에 청가방 둘러메고 하얀 슬리퍼 신고...똑딱똑딱....갔어요 날은 덥지만.. 오랫만에 약속에 애인 기분 맞추려니... 한껏 멋내고 시간약속에 먼저가 기둘리니 히힛~~~^^ 우리애인 등장...ㅋㅋㅋㅋ "엄마...귀엽게 하고 나왔네?? '화장도 햇어?" "거봐..그러니 보기좋고 이뿌당^^" '구래.히히...호박에 줄좀 그으니...수우박 같으냐?" "ㅋㅋㅋㅋ" "호호호홍^^" 나 원래 화장 잘안하거든요... 잘보일라구 어느땐 하지만서두..ㅋㅋㅋ 속사포같은 우리딸의 칭찬아닌 환대를 받으면서 지하철로 신림동 순대촌에가서 순대 일인분에 둘이 배두둘기면서 먹고 "아..배불러 주거따" "나도 그래..." 둘이~~서로끙끙한다. 엄마 다음코스는 아이스베린데.. 거기가면 양재기처럼 큰그릇에 아이스크림 정말로..많이 준다고~ 호들갑... 햐...나 아이스크림 그런거원래 시러하는데 큰그룻만 봐도 겁이난다 둘이다 좋아는 안해서 그래도 ..아줌마의 그 아까워 먹는 그버릇 그것으로...억지로 먹고 션해진 마음으로 그곳을 나와 스티커 사진 한장 아니 두장 찍고... 하나씩 핸폰에 붙이고 쳐다보면서 서로 히히... 다리도 아프고 ... 배는 불러 남산만하고 부른배 쫄리는 청바지가 왜그리 불편하든지. ㅋㅋㅋㅋ 아휴...살빼야한다 ~~ㅠ.ㅠ 둘다 입에 침이 마르게 살빼야한다하니 실컷먹고도 후회만 가득한 먹거리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는 애인이랑 나랑 둘다 너무 열시미 먹은거같다 날은덥고..배는불러 다리도 아프고 오는길이 천근만근........ "어이..우리 집에 언능가서 편한옷입자" "어휴..괜시리 멋내고 나와서리..힘들어죽껏다" 오늘은 우리애인 비위 맞추어주고 우리애인한테 잘보이려고 외출하였다가 하루해가 다 간다. 아~~피곤해!~~~ 무더위엔..그저 집에서 푹..............노는것이 최고에요. 한동안 애인이 같이 데이트 하자고 안하겠지. ㅋㅋㅋㅋ 먼산에랑비 내일 휴가가요.. 서해의 안면도로.... 거기서 저만나면 행여...안면 바꾸어도 용서해주이소. ㅋㅋㅋㅋ 잘들 지내세요.친구같은 님들..!!~~ 다녀와서 봅시다.. 이 글을 내 SNS에 전송하고 댓글도 동시에 작성할 수 있어요! 새로 올라온 댓글 달라도 너~~무 달라요 사랑..확실히 무언가를 하려면 계획..계획성!정성 스럽게 죽이지 못했네.날파리가 아직 있어요..무를 넣고 끓여도 정말 맛있..서식환경을 주지 않는것!무넣고 국 끓여도 정말 시원..이런날은 쉬셔야 해요~굴전 일허게 만들어 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