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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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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목숨이 중요허지....."


BY 다정 2002-07-18

몸이 천근 같던 휴일
열도 나고 입맛도 없고
딱히 처방 내린 것은 종일 자는 것
그러던 중 남편도 일찍 귀가..
갑자기 집안에 없던 샴푸,간장,휴지등등
남편을 보니깐
힘이 불끈 솟으면서
지갑을 통째로 맡기고도 모자를 정도인 마트로~~

7월의 느즈막한 오후
정말이지 환상적이지 아닐수 없는 바람도 살랑살랑
그것으로 만족했어야 하는데....

ㅡ내가 운전하구 가께,,,으응,히히히
왠걸 선뜻
ㅡ그래라..
아,,얼마만인가,,
좍좍 뻗은 대로
음악도 좋고
배도 부르고
아픈 것도 언제 그랬냐 싶고
지나 가는 모르는 이들도 다들 행복해 보이고,,
동네 입구
갑자기 안보이던 우선 멈춤 표지가 따악,,,버티고 있을 줄이야
정신없이 핸들을 휙~~~
아,뿔,사,,,,
잔디로 직행
2년전에 내가 무너뜨린 그잔디로 다시
ㅡ아니,,아줌마,,,이 동네 살아요??
잔디 다 무너지잖아요<<<
튀어 나온 관리소 아저씨
운전 미숙으로 놀랜 나도 그렇지만 그 아저씨 말에
ㅡ아저씨,,,그 깐 잔디가 문제예요..
사람이 어디 다치지 않았나가 중요허지
그리구 제가 여기 사니깐 이리루 들어 오죠..
옆에 있던 남편 황당하다는 듯이
아는 카 센타 전화 하면서 하는 소리
ㅡ울 마누라 또 들어 갔어,,빨리와,,으구,,,면 팔리,,,

오늘 아침 전화
ㅡ이구,,견적 깎아서 이십 오만 원이다
차 옆에 얼씬 거리믄 %%%@@#$#$